339기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 감사합니다..

작성자꼬북|작성시간20.07.01|조회수424 목록 댓글 22

지난번 영체체험담 올리고 다음날부터 너무 수치가 올라와

이번엔 정말 후기를 쓰지말아야지 생각했지만

너무나 감사하기에 후기를 써 봅니다.



이번 수행은 제 의지가 아닌 영체의 인도라고 밖에 생각될 수 밖에 없는 축복받은 수행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7월말 수행으로나 가볼까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가게 된다면^^

그런데

참가 일주일 전부터인가.. 

갑자기 혜라님이 너무 미친듯이 보고 싶어.. 

너무 보고싶어 울고불고 영체께 ‘혜라님이 너무 보고 싶어요!’ 기도도 여러번 했습니다.

한가닥 소통도구로 유투브 갑분토크를 미친듯이 기다렸지만, 너무 바쁘신건지 동영상은 올라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수행 4일전 뭐에 끌린듯 신청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으로 뜨는 여러 문제들은 영체님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수행은 

알 수 없는 충만함이 느껴지며 시간이 갈수록 웃음이 나왔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나를

영체는 최상으로 인도하고 있음을 점점 알게 되었으니까요.




이번 수행의 주제는

아픈마음의 그 아픔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제 아픔도..

상대의 아픔도..




「상대의 아픔을 느낀다는 것..  」

작년 9월 사랑세션에서 처음 두려움아기를 만나고 난 후,

지역모임에서 어느 도반이 이야기하는데 가슴부위가 너무 아파와, 가슴을 잡고 하지만 기쁘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땐 너무 신기하고, 몸반응으로 여겨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그후로도 가끔 도반들을 만나면 통증이 느껴져 어느 선배님께 여쭤보니, 그런걸 말하는 건 상대의 관념을 올리니 말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후론 조용히 저의 몸반응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부산마음쇼 이후..

어느 도반과 애기도중 또 아픔이 예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도반님의 아픔과 절실함을 알기에 더 안타까웠지만

그냥.. ‘자기야, 00마음이 너무 아파. 너무 아프다. 느껴줘~ ’

하지만 그 도반도 어쩔수 없었고, 저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간혹 톡으로 애기를 할때도 상대의 아픔이 느껴질때가 있어 말해주지만,

상대 도반도 아직 그 마음을 청산할 수 없었고, 마음이 아프지만 저도 어떻게 해줄 수 없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 수행에서..

같은방 입문회원의 말을듣다 또 가슴이 너무 애잖하게 아파왔습니다.

너무 아픈데 남의 말하듯 하는 언니가 너무 안타까워 그냥 말이 나왔습니다.

‘아~ 언니 너무 아프다~..’

너무 안타까웠지만 그분은 청산을 못하니 도와줄길은 없고 저도 너무 아파서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야님 강의시간..

[나는 찌질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한사람씩 나가서 나의 아픈마음을 고백하며 아픔을 같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신분들이 너무 울어버리니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않아 마음이 올라오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뭐랄까?

너무 아픈겁니다. 너무 아파 신음소리가 절로 계속 나왔습니다.

마치 혜라님이 세션때 우리마음을 받아 너무아파 신음하며 아파하는 것처럼.. 

자동으로 신음이 나오고 뭔지 모르지만 너무 아픈겁니다.

시간이 끝난후 밤새도록 갈비뼈가 부러진듯 가슴이 아프고 간혹 숨쉬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다음날은 멀쩡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시간으로..

마음이 아프다는것이 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담당 마스터님은 솔라님이였습니다.

이번은 특히 솔라님이 내 아픔을 같이하고 있음이 느껴지며 감사가 올라왔습니다.

솔라님 고마워요~

솔라님께 상대의 아픔이 느껴진다고 말씀드렸더니..

솔라님은 상대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겨 내 아픔을 느껴주고 청산하면 상대도 내려간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얼마나 기뻤는지...

아직 올라오는 몸반응이 어느 관념인지는 정확히 다 알지 못하나, 내가 알 수 있는 만큼이라도 청산하면 상대도 내려간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동안 몰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뭔가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멋지다!!

(혹시 이런 팁은 강의시간에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처럼 바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

「은숙마스터님과의 만남..  」

솔라님의 마인드케어 권유로

은숙마스터님과 마케를 하게되었는데,

이 만남이 이번 수행 영체의 큰 선물 중 하나였답니다.  

솔라님과 서로 싸인이 맞지않아 마케를 마지막날 춤수행시간에 하기로 했습니다.

이 마지막시간이 중요했던 듯.. 제게 다 쏟아 주셨으니까요.

마케시간이 다가오자 정말 하기싫고 두려움도 세게 올라왔습니다.

마케시작 30초? 아니 3분만에

제 에고는 무릎을 꿇고 은숙님께 믿음을 보냈습니다.

아니 은숙님께 저를 맡겼습니다. ‘나를 죽이세요...’

... 그날 은숙님은 혜라님 같았습니다 ...

뜨거운 기운이 발밑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며

마지막

성에너지가 도는 걸 느끼며, 성에너지가 빙빙 돌며 백회로 빠져나가는 걸 느꼈습니다.

와~  어떻게 감사할지... 

은숙마스터님.. ...

어서 깨달으셔서 따뜻한 사랑으로 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체여 감사합니다~




마지막날 혜라님의 강의시간..

에너지순환운동을 하며 혜라님의 호~를 기다렸습니다.

호~ 호~  ...

1차크라에서 따뜻한 기운이 넓고 꽉차게 들어와 몸을 지나 백회로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온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심하게 떨리며 눈물이 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바로 마지막 포옹시간이라 옆에 있던 가야님에게 가서 덜덜 떨면서 안고 막 울었습니다.

왜 울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막 울었습니다

가야님이 꼭 껴안고 울음을 그칠때까지 꽉 안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은숙님을 찾아가 너무 고마워서 안고 울었습니다. 앙~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혜라님께 안겼습니다.

혜라님은 ‘아가, 네가 많이 아파서 그래~’

아마 혜라님은 아직 멀었다고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그말에 수치스럽지않고 ‘아, 아직 부족하구나~’

하지만 저는 더 바랄것이 없는 충만함으로 가득찼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떨림은 점점 약해지며 온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미세한 떨림은 계속 되었습니다.


부산마음쇼도 그랬지만

몸반응은 다음날이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

다음날은 1차크라를 중심으로 특히 허리 아래가 무서울정도로 전기에 감전된듯 뜨겁게 에너지가 나가고 있었습니다. 

1차크라는 더 미친듯.. 수치가 나가는 것이였겠죠?

감당하지 못할까봐 좀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잠을 잤습니다.





평소 저희 딸은 생리통이 심해 약을 먹어도 고생을 심하게 하는 편입니다.

어제 (화요일) 낮에 생리조퇴를 할까하며 전화가 왔길래, 딸에 선택에 맡기겠다고 했더니 조금있다 그냥 학교수업 마치고 오겠다며 기특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저녁 학원가는길에 전화가 왔길래 ‘많이 아프니?’ 하고 물으니, 딸은 ‘ 이상하게 이번엔 생리통이 없어~’ 하는 겁니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엄마가, 내 아픈 여자의 아픈마음을 아프게 느껴주고 왔단다..  이제 안 아플거야~ ’

영체여 감사합니다~




혜라님..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영체의 위대함은 너무나 잘 알겠습니다.

한낱 에고인 제가.. 

어떻게 감히 본래의 힘을 갖다 쓸 수 있겠습니까?

제가 관념을 청산하면 어느 하세월에 다 청산하겠습니까?

영체에 기도하는 것 또한 수행임을...

** 본래가 직접 개입해..

‘본래의 큰 사랑안에서 에고를 스스로 죽음으로 인도’ 하는 이 엄청난 수행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값없이 얻은 혜라님의 영체가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조금씩 조금씩 더 알아갑니다.

혜라님이 아픔으로 인류를 대속하시는것도 너무 아프게 감사한데..

그 어렵게 얻으신 혜라님의 영체를 저희에게 값없이 주시는 그 사랑에도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알면 알수록 더 아프게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용기없는 찌질한 저 이지만, 묵묵히 혜라님의 뒤를 따르렵니다.

그냥 따라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영체의 인도하심으로

제게 와주신 솔라님.. 은숙님.. 감사드립니다~

모든 마스터님들

모든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자운아빠~  사랑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영체여~

당신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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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꼬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2 아구, 앗싸님..
    당근^^ 수행가면 곰방 영체님 받을수 있지요~
    나도 멋지게 잘 느끼고 잘 받아들이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서 혜라님께 달려갔잖아..
    앗싸님도 곰방 받는다우~
    잘 지내고 있지?
    그대도 강한 줄 알았는데 상처받기 쉬운 여리디여린 아기더라.
    우린 다 그런가 봐~
    상처받아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한 연약한 아기들...
    그대와 내가 비슷하다면 아마 그래서일거야~
    사랑한다 앗싸..♡♡♡♡♡
    영체의 인도속에서 항상 축복에 길이 펼쳐지길 축복할께~
    화이팅!
  • 작성자눈빛이 맑은 주현씨 작성시간 20.07.02 꼬북님 글을 읽고 있으니 사랑이 가득하고 가슴이 너무너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이번에 339기 초참 참가했는데 너무 나도 큰 사랑과 아픔과 설움과 내가 버린 모든 마음을
    조금은 알수있는 정말 귀한 시간이였어요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보내준 우리 신랑과 아들, 딸들에게 감사하며
    혜라엄마와 마스터님과 모든 도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황홀한 명상이였습니다.
    꼬북님의 귀한 후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꼬북님 항상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꼬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2 아고, 영체의 사랑으로 충만하신 님아~
    내글이 사랑이고 따뜻함인것은
    님의 마음이 사랑으로 충만한 따뜻함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먼저 사랑을 주시니 많이 부끄럽네요~ 앙^^
    님의 가족 또한 사랑가득한 따뜻함이 느껴져 눈물나네요~
    어여쁘신 님아~
    이 멋진 수행의 길에
    이 멋진 영체와 함께하는 길에 들어서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이 멋진 수행의 길을 함께 가보게요~
    벌써 멋지지 않나요?
    그대의 빛나는 초참수행을 축하드려요~
    사랑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홍애 작성시간 20.07.02 꼬북언니 수행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요즘 저는 요양보호사 공부하러 다니면서 틈틈히 보느라 늦었습니다 언니의 아픔을 승화하여 이제는 사랑이 술술 넘쳐납니다 축하드립니다
    존경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꼬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2 귀여운 홍애님..
    아구, 공부하러 다니는구나~
    뭔가를 시작하는 사람은 겁쟁이인 난 무조건 멋지더라.
    멋진 그대가 이리도 사랑주고 있는데 난 좀 부끄럽네...
    언제나 모든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홍애님이 존경스럽네~
    영체의 사랑과 축복으로 그대 삶이 아프지않고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하길 바래~~
    고마운 그대 홍애님..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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