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하늘은 높고 푸른 천고마비의 계절이네요 🍂
저는 어제 영화 한편을 보고왔는데요.
너무 인상깊어서 도반님들께 추천하러 왔어요!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조커(Joker) 입니다.
정말 숨막히는 영화였어요.
엄청난 관념을 올려줍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큰 줄기, 뺏고 뺏기는 마음!
그래서 목숨도 빼앗길것 같은 죽음의 공포
약자의 수치, 존재의 수치, 버림받은 마음
아주 제대로 올려줘요.
내내 긴장된 상태로 영화를 볼수있습니다.
두려움 청산에 짱~~~~
영화 초입부터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통해
기득권과 소외계층의 대립이 나옵니다.
가진자와 갖지 못한자.
뺏고뺏기는 마음을 시작부터 보여주네요.
그리고 광대분장을 하고있는 한 남자.
그의 심리상태는 몹시 우울하고 불안해보이네요.
주인공 남자는 정신질환을 앓고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적인 약자입니다.
영화 배경음악은
내내 첼로소리가 무겁고 깊게, 깔립니다.
저 아래 잠재의식 깊숙이 건드리는 기분이에요.
그의 심리상태를 대변해주는데요.
몹시 우울하고 절망적입니다.
첼로소리가 이렇게 소름끼치도록 공포를 자극하던가요?
스산하고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배경음악 대박이에요~~~~
내내 긴장된 상태로 봤어요...어휴
주인공을 보며
약자의 수치, 존재의 수치가 엄청 건드려져요.
열등감과 수치심이 후끈후끈 많이 올라온답니다.
맞기도 엄청 맞아요...ㅠㅠ
영화 속에는 주인공 남자를 통해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로 바뀌어가는지
아주 잘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죠?”
“상대방에 대한 예의조차 없어!!”
우울감과 상실감이
광기와 분노로 탈바꿈하는 장면이 예술이에요.
주인공 연기력 대박입니다.
존재감 없이 인정받지 못하고
버림받고 다 빼앗긴 주인공은
이제 조커가 되어 다 뺏고 다닙니다.
아무런 감정없이, 목숨조차 휙휙 빼앗습니다.
그가 아무렇지않게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보면서
제 목숨 마저 뺏길것같은 죽음의 공포가 올라옵니다.
덜덜덜.....태아때 죽임당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건드려져요.
거기다 낮게 깔리는 첼로음악이
극도의 두려움을 자극하며 내내 긴장상태로 있게해요.
대박이죠?
훌륭한 배경음악, 주인공 내면을 잘 그려낸 영상미,
그걸 표현해내는 신들린 연기력.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아주 잘 그린 영화였답니다.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대박영화 꼭 보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아라비아의 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21 faceist님 반가워요~~~^^
와우, 장문의 후기를 남겨주셨네요❤️
조커를 보며 내 안의 올라온 마음을 인지하시고
나의 모습까지 돌이켜보셨군요!
아주 잘하셨네요👍 (짝짝짝)
밝고 즐거운 마음이 올라오면 그 마음을 느껴주고
어두운 마음이 올라오면 그 마음또한 인정해주며
느껴주면 될것같아요~~~^^
우리는 음과양,
모든 마음을 인정하면서 가니까요😊
마음이 주체가 안 되실정도로 올라온다면
연단이나 격렬한운동, 풀어내기를 통해서
발산해주시면 도움이 많이될거에요~~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많이 발달하신것 같아요~~
괴롭지만 올라오는 마음을 거부하지않고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faceist님,
멋져요~! 응원합니당 홧팅💗 -
작성자행복한가현이 작성시간 19.10.21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요~!!!!정말 멋지십니다!!!👍
개봉날 봐서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글을 읽으면 다시 생생하게 한장면 한장면 눈앞을 스치네요~! -
답댓글 작성자아라비아의 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21 행복한가현이님~~ 반가워요!
칭찬해주셔서 댓글읽고 정말 기분좋았어요 >.<
조커 정말 인상깊은 영화죠?
제 글 잘 읽어주시고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히히히
저는 부산지역모임 후기를 통해서
가현님을 뵙고있답니다💕
고향이 경남이고 언니가 양산살아서
작년 연초에 부산 지역모임 3번 나갔었는데
가족같이 화목하고 참 좋았어요!
언제한번 부산지역모임 놀러가서
가현님과 반갑게 인사나누고싶네요💓 -
작성자행복한가현이 작성시간 19.10.21 어머~저를 알고 계시다니~영광입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반갑게 인사 나눌 날 기다리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라비아의 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0.21 호호호, 저도 그날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