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이것이 영체의 기적이구나 ~! 미쳐 알지못했던 마음.

작성자눈빛이 맑은 주현씨|작성시간20.07.01|조회수255 목록 댓글 6

너무나도 감동이여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엄마와 사이가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너가 대신 죽어야한다 이런저런 미움이 난무하고

원망이 난무하던 격하게 미워하던 사이였지요 꼴도보기 싫었고 말도 섞기 싫을만큼

엄마가 죽어도 난 눈물도 안날거라고 잘 죽었다고 생각할 만큼....ㅠㅠ

자운선가를 다녀오고 난후 처음으로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전화했었거든요


여전히 엄마의 말씀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뀌었더라구요


나      " 엄마, 우짠일이고?"

엄마   " 맨날 일해서 전화못하다가 7월부터 쉬어서 전화했다."

나       "맞나, 우리엄마 쉰다고 나한테 자랑할라꼬 전화했는가배~"

엄마    "맞다 자랑할라고전화했다"

나       "그래 엄마 좀 쉬여야지... 너무 고생많이 했다아이가"

엄마    "그래서 그런가 손도아프고 온몸이다 아프다" 이렇게 쭉이야기가 이어졌고

엄마    "돈번다고 아들한테 소홀하게 하지말고" 이이야기는 수백번 아니 수천번을 들었었고 전 맨날 앵무새처럼

" 잘하고있다. 안그런다. 그만좀 말해라 " 이런 반응이였는데 그렇게 말하는 엄마에게 

나       "엄마가 뭐가 소홀했노, 일하면서 밥잘 챙겨주고 옷도 깨끗하게 입혀주고 잘챙겨줬다."

엄마   "아이다 많이 소홀했지 돈번다고 신경도 못써주고" (이말씀에 제가 울컥했어요)

나      "아이라..엄만 엄마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우리 키웠다아이가  고맙데이" 그리고 또 예전과 동한 대화


엄마   "언니가 자기타던차 우리주고 언니는 새차샀다아이가 주말에 갔다 주고 갔다. "

나 (예전과 동일하게) "맞나 잘됬네... " 속으로 어~ 먼가 느낌이 예전과 다르다.....생각했어요

그리곤 언니가 차를 가져다 준걸 열심히 말씀하시고 나서

"출근잘해라 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고 출근하는 길에 생각이 들었답니다.


엄마가 언니이야길 할때 예전엔 서운하고 화나고 나한테 왜 저딴 이야길해 자랑하나...했던 감정들이.....

아 ~ 내가 엄마의 사랑을 빼꼈다라고 생각이 들었구나.

아 그때 엄마한테 그래 좋겠다. 잘됬다가 아니라 엄마 잘되긴했는데 그말 들으니까

엄마가 나보다 언니를 더 사랑할가봐 나 사랑하지 않을까봐 두렵고 무섭다.

이말을 하고싶었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좀더 마음을 들여다 보고 수행을하다보면 바로바로 마음을 쓸수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하고 사랑받는 느낌이라 황홀했답니다.


퇴근하는길에 엄마에게 늦었지만 저의 마음을 인정하려합니다.

살짝 떨리긴하지만 마음을 더이상 버리지 않기로 마음과 약속했기에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아자아자 ~ ! 홧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눈빛이 맑은 주현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2 우주님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그 두려움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심장이 터질것 처럼 콩닥거리고
    영체님께 맡기며 힘을 내어 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밍기뉴 작성시간 20.07.01 저도 그랬어요.
    엄마만 보면 죽음보다 더한 공포가 올라와 인정하기싫어서 강한척하며 도와드리는척하다가 폭발해서 죽일듯이 화를내고...
    그런 저였는데... 영체님이 있다는걸알고 그분이 성령님이시라는걸알고... 여태껏 엄마를 지켜주신 영체님께 너무감사해서 엎어져 한참을 울었어요.
    그렇게 밉던 엄마가 귀엽고 예뻐보이고~~
    눈빛이 맑은 주현님!
    우리 이제부터라도 엄마께 효도하며 삽시다.~ㅎ 영체님의 축복속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눈빛이 맑은 주현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2 네 저도 엄마에게 미안하다 참회하며 엄마가 참 귀하고 귀하신 존재셨구나 인정하게 되었어요
    근데 아직도 제 마음을 엄마에게 말씀드리려니 두려움이 앞서긴하더라구요
    열심히 영체님께 맡겼답니다.
    밍기뉴님 감사합니다 영체님의 축복속에서 행복하고 사랑넘치게 받고
    전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홍애 작성시간 20.07.02 눈빛이 맑은 주현씨님 저도 이 공부시작하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마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공유해주시니 저의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눈빛이 맑은 주현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3 네 부모님의 사랑을 이젠 알것같아요
    그 사랑을 제가 버려버렸더라구요
    인정합니다.
    함께 공부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홍애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