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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연아] 연아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

작성자아라비아의 별|작성시간15.09.30|조회수2,238 목록 댓글 22

 


2008년 월드 끝나고 연아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


이젠 쉴 수 있어..ㅠㅠㅠ (머리가ㅋㅋ)

시즌이....... 끝났다 ㅠ 우왕ㅋ굳ㅋ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프시즌.. ㅠ
작년에도 이런 글을 썼었더랬지.. ㅋ


지난 시즌처럼 이번에도 끝이 쫌.. 그랬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지난 여름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체력훈련과

그야말로 훈련같은 훈련을 해보았다.


와.. 어떻게 내가 그런 것들을 이겨냈는지...

그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ㅋ


정말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ㅋㅋㅋ)

뭐 이런 생각들이.. 매일매일 머리속에 맴돌았다.


이제와서 포기하기엔 나를 지켜보고 기대하는 사람들과
나를 도와주고있는 사람들 때문에 이미 늦어버린.. 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킹왕짱!! 짜증날 정도로 뜨거운 햇빛 아래서 죽어랏! 뛰어댕겼다..
약 2달 정도.. 일주일 두 번씩.. 그 두 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다.. 월욜, 목욜이 두려웠다..ㅠ


어느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그래, 함 즐겨보자~!! 라고 맘먹었었었었었다..


하지만 하루로 끝났다.. ㅠ
피할 수도 없었지만 즐길 수도 없었다 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을 하면서 인내심도 키우고, 

그렇게 힘든 것을 견뎌내고 이겨냈기 때문에
웬만히 어려워선 거뜬히 넘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정말 될진 모르겠지만ㅋ)


첫 시합을 끝내고 "아 이런 게 시합이구나.." 이 생각부터 들었다.
지난 시즌 내가 너무 시합을 큰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긴 내 상황이 그랬으니깐 그럴수밖에 없었다.

시합 하나 치루기가 버거웠다.


근데 이번 시즌은 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다.
그냥 연습하던 것을 그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 잘하든 못하든.

이번 시즌은 긴장을 한 적이 별로 없었다.


굳이 꼽으라면 중국시합 때 조금, 파이널 프리날 마니마니..ㅋㅋ
정말 걱정될 정도로 안 떨었던 적은 이번 프리였다.

너무 긴장을 안해서 걱정이 될 정도였다.


이런 것들도 모두 완벽한 준비와 내 연기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숏트프로그램을 한번도 완벽하게 한 적이 없어서

솔직히 내자신한테 실망스러웠다.


숏트 끝나고 생각이 복잡했다.

끝나자마자 인터뷰를 하면서도 입과 머리속이 따로 놀았다.


말을 하면서도 머리에선 딴 생각들만 맴돌았다. 

울음이 나올랑말랑 했다..


통증도 있었고 이대로 프리에서 괜찮을까...

아.. 정말 숏트가 이렇게 돼버리니 프리가 더 걱정이다..


자신이 없다.. 그냥 기권해 버릴까..

안돼... 그래도 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 울고 싶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도 인터뷰를 했다니 신기하다..ㅋㅋ

그러다가 불과 몇시간 후에 괜찮아졌지만..


프리하면서...

솔직히 말해 스텝시퀀스 하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 ㅠ
그래도 큰 실수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점수가 좀 짠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어쩌겠어,

이미 지난 일인데.. 우긴다고 될 일도 아닌데..

내가 못한 것도 있고 동메달 딸 팔짜였나보지..ㅋㅋ


정말정말 난 일등하려고 피겨를 하는 것이 아니니깐.
갑자기 이런 생각을 했다.

(생각도 마니하네 참.ㅋ)


자기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본인이 한만큼 점수를 받고 그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것이지
누군가와의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게 그건가..? 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생각한다면 한결 더 맘이 편해질 것 같다. 

나갈 때마다 일등만 하믄 얼마나 좋게..

하지만 그게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부상때문에 무산됐지만 이번 챔피언쉽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작년보다는 더 잘하고 싶었다.


그래도 메달은 똑같지만 지난 번보단 발전했다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체력이 딸렸던 것 빼고는 그랑프리때보다 크게 떨어진 것 같지 않아 다행인 것 같다. 


기회는 많다... 월드챔피언쉽이 다는 아니다.


나는 지난 시즌보다 결과가 아니라

내 연기내용이 발전됐다는 거에 만족한다.


한번에 확 올라갈꺼라고는 애초에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대해서 실망은 안했다. 

바라던대로 잘 마쳤다.


부상때문에 나를 위해 너무너무 애써주신 분들이 많다..
넘 감사드리고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잘하고 싶었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시즌 지내면서 얻은 것이 많다.
좋은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 자신감, 시합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등등 많네..



2010년 김연아 자서전 < 7분 드라마 > 중에서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오래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승부욕이 강한 나는 일등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의 경쟁상대는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싶은 걸 모조리 먹어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놀러다니고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 좀 안 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중요한 것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느냐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한번 더 도전해보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럼 그렇지....."
"우리 같은 환경에서는 힘들어."


내가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 들이다.
또 나를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신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라고 한다.


기적을 바라기만 하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기적은 신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노력으로 일으키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내가 거둔 성적은

부상과 싸우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내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 나를 기특하게 여긴 신께서 보내주신 선물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우연을 가장한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것을 붙잡아 행운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처음부터 겁먹지 말자.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세상엔 참으로 많다.


첫걸음을 떼기 전에는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뛰기 전에 이길 수 없다.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만 하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

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면, 안한 것과 다를 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그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내 기대치를 낮추고 싶기도 했고,

다가온 기회를 모른 척 외면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결코 그럴 수가 없었다.


하겠다고 마음 먹은 건 꼭 해야 하는 완벽주의자 같은 성격 탓도 있었지만,
그 차이를 일찍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99도와 100도의 차이"


늘 열심히 해도 마지막 '1도'의 한계를 버티지 못하면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그것은 물이 끓느냐 끓지 않느냐 하는 아주 큰 차이다.


열심히 노력해놓고 마지막 순간에 포기해

모든 것을 제로로 만들어 버리기는 싫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 건,

마지막 '1분' 그 한계의 순간이 아닐까...


환경을 탓하며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런 환경을 모르고 시작한 것이 아니니까.


아쉽고 불편하고 때로는 화가 날 정도로 내 처지가 불쌍하기도 했지만,
무언가를 탓하며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불편하고 험난한 줄 알면서도 그 길을 기꺼이 가는 것.
그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일 테니까.


엄마는 가끔 힘들어 하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탄탄히 다져진 길이 물론 더 쉽고 편하겠지.
하지만 없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만큼 보람되지는 않을거야."


실수를 해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머지를 잘 해내면
그 만큼의 점수를 받는다는 걸 깨닫게 됐다.


후회와 미련을 두는 것은 정말 '미련한'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뒤를 돌아보고 자책할 시간에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는 게 중요했다.


남들은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데,

내가 왜 늦게 출발했을까 자책하는 건

소용없는 일이니까.


내가 흔들리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주변의 납득되지 않은 상황들을 잘 이겨낸 것이다.


내가 부당한 점수 때문에 흔들려서 스케이팅을 망쳤다면
그것이야말로 나 스스로 지는 결과가 아니였을까?


나에게 닥친 시련을 내가 극복하지 못했다면
결국 내가 패하기를 바라는 어떤 힘에

스스로 무릎을 꿇는 결과가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나는 지지 않았다.


시상대 위에서 바라본 두 일장기 사이에 높이 떠 있는 태극기.
그런 순간들을 이겨냈기에 이 자리, 이번 금메달이 더욱 값지게 여겨졌다.


앞으로 또 닥칠지 모르는 일들이지만 큰 두려움은 없다.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어왔고
우습지만 이젠 너무 익숙해서 무덤덤한 것도 사실이다.


무언가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댄다 해도
난 머리카락 한 올도 흔들리지 않을 테다.


수천 번의 점프로 휘어진 발목, 수만 번의 회전으로 뒤틀린 허리,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독하게 나를 단련해왔는지를 떠올려 보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다시 7살로 돌아가더라도 피겨 스케이팅을 선택할 것 같다.
피겨 스케이팅은 내 인생의 전부다.


 

나는 성공한 스포츠 스타가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꿈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훌륭한 선수,
노력하는 인간 '김연아'로 기억되고 싶다.



2014년 소치올림픽 전 인터뷰


마인드 컨트롤 요령이 있나? 


그 동안 많은 경기를 치루면서 부담도 많이 느껴봤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

아직까지는 실감도 잘 안나고, 긴장이 아직 덜 된다.


시간이 또 지나면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로 인한 부담감보단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더 된다.


그런 걱정거리를 없애려면 그만큼 연습이 더 완벽하게 되어야 하고,

차근차근 준비가 된다면 그런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내가 하던 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세계챔피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올림픽이 부담일 수 있겠다. 


 크고 작은 대회같은 것은 없다.

모든 대회가 같은 경기라 생각하기에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한다.


실수를 연발하고도 200점을 넘긴 아사다 마오의 고득점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심판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다른 선수들의 잘못된 점프에 대해


잘못된 점프가 결코 쉬운 점프는 아니다.



리프니츠카야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데?


금메달이 누구냐, 은메달이 누구냐, 동메달이 누구냐

이런 이야기는 항상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이다.



경쟁자가 없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나는 내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내가 내 입으로 경쟁할 선수가 없다고 한 적이 없다.

내뱉은 말만 책임지면 될 것 같다.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경쓰지 않고 복귀하면서 생각했던대로

1등을 하기 위한 것보다

마지막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소치올림픽 후 언론사 인터뷰 중에서


동기부여 안되는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극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슬럼프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거라 생각해요.


너무 힘들지만 제가 포기할 수 없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고….


그냥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빨리 마음을 추스르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올림픽을 나가겠다고 했는데

동기부여가 안 된다고 번복할 수는 없으니까.


이번 시즌에는, 너무 하기 싫은 날엔 훈련을 쉬었어요.

그런 날은 훈련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걸 아니까.

그러다 보면 또 마음이 돌아오더라고요.


힘들 때는 그냥 힘들어하는 식으로 마음을 추슬렀어요.

그러면서 스스로 생각했어요.


나는 나한테 주어진 일은 다하는 사람이라고요.





소치올림픽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결과에 만족하나?


이미 끝이 났다.

점수에 대해서는 저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실수없이 연기한 것에 만족한다.



지키고 싶은 인생철학이 있나?


남들이 저를 생각할 때

김연아는 성공했지만

그래도 항상 바르고 겸손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싶다.


그런 인간관계에 있어서 항상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운동에 있어서도 내가 이걸 꼭 해내야 되고,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것도 있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걸 많이 느끼게 된다.


아직은 어리지만 특히 내가 공인이기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그냥 '김연아 한 번 봤는데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17년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소감


은메달 딴 거에 대해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한테 금메달을 줬다고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


좋은 점수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쇼트 때 분위기상 그런 예상이 가능했기 때문에

기대를 너무 많이 했을 경우에는 그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까….


내가 아무리 잘해도 예상한 만큼 안 나온 경우가 많이 있었다.

경기 전에도 많은 생각을 한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고 2등 했을 때의 생각도 한다.

그래서 점수가 발표됐을 때 놀랍지 않았다.

난 오로지 금메달을 위해 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무덤덤했던 것 같다.


끝나서 홀가분하다.

쇼트 프로그램, 롱 프로그램 둘 다 실수없이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분 좋다.

끝이 나서 모든 짐을 다 내려놨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이번에 준비하면서 생각한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했다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은 결과가 중요하겠지만

피겨를 그만 두더라도 앞으로 살아가는 데 좀 더 배울 점들을 하나씩 얻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보다는

그냥 '김연아'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거,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2015년 6월 < 얼루아 > 인터뷰 중에서


피겨 스케이팅 불모지에서 어느 날 그 스포츠의 매력에 눈뜨게 해준

김연아 덕분에 우리는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김연아에게, 진심을 담아 당신이 고맙고 대단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몇 초간 고개를 숙이며 생각에 잠겼던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대단했나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미 다 지난 일인데요 뭘.

감사한 마음 외에는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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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라비아의 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0.04 순수기쁨님~ 제가 더 감사하네요~~^^
    순수기쁨님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 담긴 댓글에 힘이 났으니까요 !
    이 글이 순수기쁨님께 도움이 돼서 저도 기뻐요~~
    비록 아프고 힘든시간들이 찾아오더라도 우리, 다시 한번 힘내서 함께, 또 나아가봐요~! 화이팅 !!!!

    나도 사랑해~~~♡♡♡
  • 작성자혜명 | 작성시간 15.12.15 별님이 첫 댓글로 달아주신 부분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마지막 1도를 버텨야 지금껏 쌓아온 99도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된다는 것..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요 우리. 아잣!
  • 작성자해요 | 작성시간 16.06.08 멋진글과 영상 잘봤습니다
    수행자가 아닌 일반인도 모르고 저렇게 자기를 이겨내며 할 수 있다는게 감동적이네요 우리도 꼭 넘어서봐요 함께해요~~!
  • 작성자만남 | 작성시간 16.06.16 💖
  • 답댓글 작성자아라비아의 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16 만남님!
    저에게 사랑주셔서 감사해요~^^
    만남님이 주신사랑에 힘이나고 행복하네요!

    저도 우리 만남님 많이 많이 사랑해요~~~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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