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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궁금해요

모든 것이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상태 - 자유롭게

작성시간19.10.16|조회수530 목록 댓글 0

닉네임 '자유롭게'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저는 평소에 감정표현을 잘 못합니다. 거절하는게 어려워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고 싶은데 마음에 꽉 막혀서 입을 안떨어집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때문일까요..?  

 어릴때부터 항상 쓸데없는 걱정이 많고 무엇이든 부정적인 사고와 실수를 하면 스스로를 엄청나게 자책합니다. 안해야지 하면서 생각에 생각을 물어 더 깊게 파고들어 저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란 걸 깨닫고 약을 먹고 상담을 몇 번 받은적은 있지만 효과를 보지못했습니다. 최근 들어간 직장에서 무슨 일이든 실수를 할까봐 손이 덜덜떨리고 긴장을 심각하게 합니다. 심장에 콱 막힌 것처럼 그러다보니 더 일에 집중을 못하고 실수를 더 저지르고 혼납니다. 마음을 추스리며 괜찮다고 해봐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타인이 보고 있는 경우에도 집중이 안됩니다. 남 눈치를 많이보고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감이 많이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비교하는 습관때문인 것같아요.  그래서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했습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것도 아닌데 회피하지말고 버티자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도 이때까지 도망만 다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반복적으로 그랬지만 지금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경제적으로 힘듦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고 대인기피증, 폭식증까지 생겼습니다. 연락오는 사람들도 다 싫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의욕이 없어 누워서 지냅니다. 마음영상, 좋은 영상들 보면서 바뀌고 싶은 마음이 크면서도 이런 제가 한심하고 죽고싶습니다. 사라지고 싶어요..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아무쓸모없는 것 같고 제가 너무 싫습니다.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두통이 심합니다. 어깨랑 목, 등등 몸도 아파오는 것 같아요.  이젠 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제가 변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합니다.  

* 마음깨우기 명상- 미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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