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ss님, 무시하는 에고입니다.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친구한테 믿고 다 맡긴 일인데
자신의 부인이 친구한테 꼬치꼬치 묻는 것은
친구를 믿는 자신의 마음을 무시한 것이니
무시당한 열등감과 수치심이 올라 온 것입니다.
또한 부인에게 무시 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친구에게 들켜서 자존심이 상했을 것입니다.
친구가 " 네 부인은 너를 못믿는 구나" 라는
마음으로 얘기했을 것이니까요.
남자들의 세계에서 자존심은 목숨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 여자에게 믿음과 사랑을 못받는 남자는
남자들끼리도 열등한 남자 취급을 받게 됩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자기 여자에게
믿음을 받지 못하는 남자로서 남편이 느꼈을
열등감과 수치심을 생각해 보세요.
남편 뿐이 아니라 어떤 남자라도 친구들 앞에서
내 부인은 내 말을 무조건 믿고 내 뜻에 순종 한다는
남자로서의 우월감을 느끼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그대가 짓밟은 것입니다.
남편은 여자한테 사랑받지 못하는 상처입은 열등한
남자가 되어 아파서 그대에게 화를 낸 것입니다.
그 아픈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대가 느끼는 아해 받지 못한 아픈 마음이
바로 남편의 마음이니 남편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길이 그대가 치유받는 길입니다.
남편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남편이 자기 친구를
못믿고 꼬치꼬치 물었다고 불 같이 화를 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꼭 잘못해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에게
나는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여자라서
남편이 화를 내면 버림 받을까 봐 두렵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하면 남편의 친구는 그래도 내 친구가
부인한테 대접을 받으면서 왕처럼 사는 구나
하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풀릴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을 여자에게 사랑 받고 존중 받는
멋진 남자로 볼 것이며 그 마음은 그대로
남편에게 전해져서 남편은 그대를 귀하고
소중한 여자로 대접 할 것입니다.
내가 왕비 같은 대접을 받고 싶으면
남편을 왕과 같은 마음이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남들의 평가가 중요하고 특히 친구들의 평가에
목숨거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남편을 친구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차값 몇 푼을
아끼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왕 같은 마음을 느끼도록
만들어 준 남자는 그대를 소중한 존재로 여겨서
왕비처럼 사랑해 줄테니까요.
반면에 남자에게 거지 같은 마음, 열등하고
수치스런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여자는
버림받을 수 밖에 없답니다.
어떤 남자라도 그런 여자를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소중한 존재, 사랑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남편을 돈 보다 더 소중한 존재로 대접해 주세요.
돈을 아끼겠다고 남편 사랑을 잃는 다면
어리석은 아내랍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통통거미 작성시간 19.12.25 혜라님의 완벽한 답변입니다~^^
남자들 마음을 잘 아시네요. -
작성자홍애 작성시간 19.12.25 혜라님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작성자bliss 작성시간 19.12.25 감사합니다 혜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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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운스 작성시간 20.01.22 명쾌한 남자마음~남자로써 공감합니다 반면에 아내에게도 먼저 이해하고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해요 혜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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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창진 작성시간 20.07.18 명쾌한답변 감사합니다.
나는 아내를 왕비로 대접하겠습니다.
나는 왜 아내를 왕비로 대접하지?
나는 왜 딸을 공주로 대하지?
왜 나는 딸을 건물주로 대하지?
왜 나는 천지만물을 사랑하지?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