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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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aceist 작성시간19.10.19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남자담임선생님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은 그런 것을 의도하고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저를 예뻐해주셨고 그런 마음에 스킨십을 하셨는데요 저는 그 무렵에 악몽을 자주 꾸었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우울증이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제가 성인이 되어서 무의식적으로 선생님들만 보면 야릇한 감정이 들면서 좋아한다는 거에요 여기저기 강좌를 찾아서 들으러 다니기도 하고 물론 제가 의식을 하고 그런 건 아니었고 나중에 설명을 듣고 알았습니다 이것들이 서로 연관이 있다는 것을요 성추행당한 이전에 심한 애정결핍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그런데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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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숲 작성시간19.10.21 저의 딸은 20대인데 가슴이 거의 없습니다.그게 계속 신경쓰입니다.
딸을 임신했을 때는 사업의 어려움과 남편과의 불화로 심한 우울상태였고,건강도 안좋았어요. 어려운 상황에 임신했다고 비난받을까봐 수치심으로 말도 못했어요.
출산 후 수유기에 왼쪽은 젓이 안나와 말라버리고 기형이 되어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워 3개월만에 젓을 떼고 한약을 먹었어요.
돌 지나고 파산하고 이혼하여 혼자 키우며 불미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임신기와 양육과정에서의 저의 마음과 행동에 죄책감이 큽니다.
어떤 마음을 알아차리고 청산하면 딸에게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