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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명상 방문기

10월 서울 마음세션 6기 첫째날 후기

작성자사랑열매|작성시간19.10.16|조회수415 목록 댓글 3

10월 마음세션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을 인정한다는 것, 마음을 버린다는 것

자운선가에서 매번 듣는 말이지만
오늘따라 새롭게 다가옵니다.

마음공부를 하며 살기와 미움, 무시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수치스러워, 나는 미움만 가득한 사람이야'
하며 자기를 버리고
교양있고, 예쁘고, 착한 여자만 쓰려다 보니

삶이 허무하고..죽고싶은 마음이 올라온다는 세션자 분의 사연으로 저녁 첫번째 세션이 시작되었는데요

우악스럽고 투박하지만

귀엽고 매력있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진짜 사랑이며

진정으로 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혜라님의 말씀과

삶의 의욕으로 반짝반짝 해진 세션자 분의 호랑이같은 눈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
인정하지 않는 마음은 나에게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한번 더 알게 된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딸로 태어나 아빠를 빼앗은 마음으로
엄마로부터 죽임당할 뻔한 세션자 분은

혜라님의 세션을 통해
죽음의 공포를 느끼셨습니다.

'엄마 무서워요, 제발 살려주세요' 하고
두려움을 한껏 토해내신 후

'많이 무서웠구나~ 미안하다 ' 라고 위로받으며

나를 죽일뻔한 강자인 엄마가
나를 보호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약한 여자를 인정하고, 빼앗고 싶은 마음도 모두 인정할 때
포근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세션을 보니

저도 세션하신 분처럼
그동안 수치스러워 눌렀던 두려웠던 마음 에너지가
뇌를 치고 나가며 머리가 띵~~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연단과 운동, 극기훈련
또 생각을 멈추는 연습만이
올라오는 마음을 인정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다시 새기고

마음을 누르고 참거나
느끼지 않고 피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한 세션도 있었습니다.

'두려워서 벌벌 떠는~야
그동안 수치스럽다고 버려서 미안해.

약한 여자라고 자존심 상한다고 인정 못해줘서 미안해.

두려우면 두렵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아
있는 그대로의~도 괜찮아.

겁쟁이 ~야. 앞으로는 네가 올라올 때마다 인정해 줄게.

네가 어떤 존재라도 사랑한다'
하고 마음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정보로 인해 미움받는것이 너무 두렵고

엄마를 미워하는 나를 인정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던 다음 세션자 분은
세션을 통해 두려움이 크게 올라왔고

그동안 버렸던 두려웠던 마음을 보고 난 후
어렸을 적
부모님께 어리광 한 번 피우지 못해
쌓였던 미움들을 혜라님과 도반님과 함께
다같이 풀어내셨습니다.

열등하고 수치스러워 버렸던
사랑받고 싶은 아기마음
미움받는게 너무나 두려워 꾹 참고있었던
힘든 마음들이 올라옵니다.

'그동안 네 편이 없어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외로웠니.
이제 네가 올라오면 열등하고 수치스러워도
인정해 줄게.
어떤 존재라도, 어떤 모습이어도
인정해주고 사랑해 줄게'

라는 혜라님의 멘트를 따라
세션자 분도, 참관자 분들과 저의 마음도
하나둘씩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나를 잊지 마세요
엄마. 나도 엄마라고 부르고 싶었어요
엄마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었어요

인정받지 못해 억울하고 서러웠어요.
나좀 사랑해 주세요.'

하는 아이도 만났던 세션이 있었습니다.
차마 세상의 빛을 못보고 죽었던 아이일지라도

그 마음은 고스란히 남아
세션자 분의 삶을 창조하고 있었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아이마음이 올라와 삶이 온통 두려웠던 세션자 분은

두려움이 가짜임을 인지하고
죽은 아이들에 대해 그 마음을 충분히 느껴 주시며
더욱 느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세상이 너~~무 힘든 아이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인정하고 그 아이를 사랑해 주시기로

뚝심있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이길을 끝까지 갈 세션자 분을

혜라님이 꼭 도와주시겠다고 하는 모습에
저도 뭉클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언니를 미워하는 마음
그 마음을 있는그대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다 빼앗을거야
네가 가진 것 다 내거야
다 내놔, 다 내놔!
너는 항상 우월하고, 너때문에 난 항상 열등하잖아
당장 꺼져버려. 미워'

라고 올라오는 마음을 보는게 너무나 두려워
약하고 불쌍한 여자를 쓰면서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삶을 살아오셨던 사연이었습니다.

앞으로 사랑받는걸 포기하고
강자가 되어
당당하고 강하게 뺏고싶은 마음을 혜라님과 함께 표현하는 연습을 하시며

'나는 여자입니다'
'나는 벌레입니다'

라는 마음 중에 벌레를 선택하신 마음입니다.
벌레와 같은 약자의 마음이 올라올 때도 마음이 잘 인정이 안될 땐

오히려 강자의 마음을 인정하고 표현할때
더 잘 느끼고 마음속으로 훅 들어갈 수 있다는 혜라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약자의 마음도 강자의 마음도
모두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마음공부라는것

또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으로 자유롭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마음을 인정하는 공부를 한다는것
또 그렇게 같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스승님, 마스터님, 도반님들 계시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든든한 저녁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나의 마음을 만나는 시간,
내일도 이곳 고운명상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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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파티 | 작성시간 19.10.17 사랑열매님 이렇게 잘 정리해서 올려주시니 확연히 제대로 다시 인지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어떤 에고를 만나 고운명상의 에너지장과 공명하게될 기대하며 출발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사랑열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0.17 파티님~~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발하셨네요! 전 회사 때문에 오전은 참석못해 아쉬운데 넘 부럽습니다😆
    후기가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감사해요~~😉 오늘하루도 화이팅하세요~~!!
  • 작성자연두0 | 작성시간 19.10.21 감사합니다 ~~ 거기 그 장소 그 시간에 함께 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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