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포근한 ‘하얀 겨울’ 같은 하루였습니다.
마음세션 둘째날입니 다.
우리 서울 문현정 지역장님의 시원시원하게 큰 사랑과
샤방샤방 김현정 부지역장님의 사랑스러운 레크레이션과 함께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는 귀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장미”가사와 리듬에 맞추어
몸과 마음을 말랑말랑 아기 상태로 재부팅 완료.
꽃내음(향기)~ (몸이 굳어 있음을 느끼며)
까꿍~까꿍~(그동안 표현이 참으로 서툴었구나)
장미의 뾰족뾰족 가시~하늘과 땅,좌우로 뻗는~
맞아맞아~공감의 박수~최고 중요하죠.^^*
https://youtu.be/M7LbDuewksY
[Best song 70's & 80's] 사월과 오월 - 장미(rose)
혹시 저처럼 이 노래를 모르시는 분은요,
먼저 익혀 두시면 서울 세미나때 이득입니다.^^*
첨엔 가사 쳐다보랴,
리듬 타랴,
손벽 맞추랴~
쪼매 바빴답니다.^^*
이 세상 모든 존재는,
태초부터
생긴 그대로~
여자로 남자로 인정받고
사랑,그 사랑 하나 받으면 충분했던 것을.
엄마,아빠~
인정 좀 해주셨으면,
사랑 좀 주셨으면~
엄마가 미안해~많이 아팠져?
많이 힘들었져?
우리 아가,
아고 예뻐라,^^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아가~
엄마가 사랑해~♥
아빠가 미안해~많이 아팠져?
많이 힘들었져?
우리 아가~
아고 예뻐라,^^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아가~
아빠가 사랑해~♥
혜라님의 [사랑이 이끄는 대로] 훅~훅~~~
사랑이 마구마구 대량 폭발적으로 방출~
릴렉스~
폭신한 방석에 뉘워서 몸치유에 이어~
엄마.아빠의 무조건적인 사랑♥
뽀뽀까지도~~~
와우와우~~~
치유의 허그까지도~
으샤라으샤~~~엄마 사랑~아빠 사랑 참 좋다.
엄마는 누구꺼? ☞ 엄마는 내꺼.^^
아빠는 누구꺼? ☞ 아빠는 내꺼.^^
혜라님 누구꺼? ☞ 혜라님 내꺼.^^
남편은 누구꺼? ☞ 남편은 내꺼.^^
아내는 누구꺼? ☞ 아내는 내꺼.^^
아들.딸 누구꺼? ☞ 아들.딸 내꺼.^^
야기 도반님들 다 누구꺼? ☞ 여러분,다 내꺼.
이 세상 누구꺼? ☞ 이 세상은 내꺼.
... ...
부러워서,
너무 부럽고 사랑받은 마음이
뜨거운 오열과 함께 눈물을 뿜어 냅니다.
혜라님이 마음세션 한분 한분 하실 때마다
우리 몸 속의 60조 세포들에
역대급 사랑비를 뿌리내려 주셨습니다~~~
엄마 아빠랑 저도 좋아하는
현철 아저씨의 “사랑의 이름표”를 확실하게 붙이고
마음과 함께 온 몸에 따뜻한 사랑의 트위스트를 춥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르고 있는
태초부터의 모든 남자,여자~
강아지~
우리 우주의
모든 존재들에게
참회와 감사와 사랑을 느끼고
흘려 보내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제가 어릴적 먹다남은 고기볶음요리 국물에
남은 밥을 우리집 똥개들에게
손으로 그 비빔밥을 손수 한입한입 떠먹여 주던 기억들이 나면서,
개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 아이들이 처량한 내 모습이였음을..
그래서 일부러 국물도 내가 더 만들고
아껴먹고 새 밥까지 몰래 그 아이한테 더 줬구나.
첫날 세션 중,
엄마가 뱃속 태아에게~
"너 아들이지?응?아들이야 되!!
니가 내 인생 다 책임져!
니가 싹 다~책임져~!'하는데~
아들만 바라시던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난
딸 셋 중 하나인 제 인생도
여동생들도~
그야말로 제대로 살아온 ㄴ이 없었습니다.
특히 마이너스 5살 아기 마음으로
처자식을 책임져야만 했던 남편의 마음이 크게 공명되면서~
깊은 참회가 올라 왔습니다.
진정으로 당신의 그 모든 것을 포용해주고
인정해 주고 사랑해주는 마음의 엄마를
못 만나서 당신이 그렇게 아프구나~~~
글구~
내가 당신을 볼 때마다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올라 왔던 것은~
당신때문에 내가 상처받아서 죽고 싶은게 아니라,
당신의 눈빛이 썩은 동태눈*이라서가 아니라,
당신 때문에 내가 안 해도 되는 이 개고생-수행을 사서 하는게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내게서 공명된 것이였구나~
떨거지 떨이하듯이 당신을 확~버려야만
내가 행복할 것만 같았던 마음들이
다 관념이였었구나~
당신도 많이 아프고 두렵고
심지어 나보다 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구나~
제가 남편에게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주지 못한 순간순간들이
떠오르며 자꾸자꾸 뜨거운 참회의 눈물이 올라왔습니다.
마저마저,당신과 나는 하나였어.
제가 공부가 더 깊이 되어 당신을 완치시켜 주리라.
자기야~
기왕이면 우리 같이 꾸준히 수행하면 좋겠어요.^^*
그럼 우리가 더 행복해.
둘째날 마음세션.
유튜브 강의중 혜라님이,
“저는 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이 부럽습니다.”며 울먹이실 때에도,
“우리의 살아계신 부모님이 얼마나 잔인하신지 아시는지요?
고집불통에 우리의 피를 아주 말리십니다.”며 속으로 대뇌이기도 하였지요.
그래서,나중에 커서 우리 엄마,아빠가
보고 싶어하기라도 할 고아가 항상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4살 쯤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으시고
친척집에 이리저리 떠밀리다가 수많은 학대를 받으며
사랑 1도 못 받으시고 살아오신 분의 세션을 보면서 특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세상에!
혜라님 말씀대로 저의 아픔은 그냥 ‘새발의 피’였던겁니다.
어차피 처맞는거라면,
기왕이면 엄마,아빠가 때려 주는 게 낫겠다 싶더군요.
어릴적 기억은~
우리가 보호받지 못한 마음에
어쩌면 아주 심하게
왜곡된 기억일것이라는 생각이 아주 크게 느껴졌습니다.
혜라님과의 '소통과 공감'중에,
어떤 분이
아버지한테 골프채가 부러지도록 얻어 맞았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아버지께 여쭤보니~
장난감 골프채이셨다고 합디다.
허걱~
저도 카페에 올린 자신의 지난 글을 읽다 보면,
어릴적에 일부 기억이 피해자관념의 입장을 고수하느라
일부는 왜곡된 기억이였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도 쓰렵니다.
과거의 '나'에 대한 건배축사이니까요.
그때의 내 마음이 그런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몇년전 막내 매부가
자신이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 후,
아빠가 매일같이 학대하시다가
고아원에 버렸다며
제게 ‘가볍게’ 말해줬을 때,
저는 너무 해맑고 천연덕스럽게:
“그 덕분에 매부는 고아원에서라도 살아 남았지요.
안 죽고 버젓이 우리 앞에 살아 있잖아요~
그러니 부모님께 감사해야지요.”
내 자신도 못하는 것을 강요하며
공감 1도 없는
2차 폭력을 저질렀음을 뒤늦게야 깨달았습니다.
~~~
막내 매부에게 조금씩 참회의 마음이 올라왔을 때즈음,
가족 단톡방에서 자주 탈퇴하던 막내 매부가
다시 저절로 자연스럽게 돌아왔습니다.
무의식에서 우리는 진짜로 하나였습니다.
귀신 같습니다~~~
“아야아야아야~~
아파요~엄마~~
엉~엉~엉~~~때리지 마세요,엄마~
엄마,사랑해요”
이건 6세즈음 어린 제 딸의 울음소리였습니다.
혜라님이 세션중에
아야~아야~아퍼~소리를 내실때마다
딸애의 갸냘픈 처량한 울음소리와 눈물,표정이 떠오르며
제 가슴을 후벼팝니다.
할머니와 외할머니,
친정 엄마,아빠에게 빙의되어
'나도 모르게’ 어린 딸에게 행하던
혹독한 폭언과 가혹한 매질을 멈춘 것은,
자운선가에서 마음공부를 시작하면서
아이의 간절히 애원하는 눈빛과 목소리였습니다.
때리고 나서 항상 가장 큰 저주를 자신에게 퍼부었습니다.
니같은건 엄마 자격이 없어!
엄마아빠처럼 살지 않겠다며 다짐해놓고 더 심각하잖아!
시베리아의 가장 냉혹한 곳에서 가장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 해.
가장 비참하게 처벌받아 죽어야 해.
... ...
조금씩 정신을 차리면서
내 안의 그 잔인한 폭력성을 알아차리고
멈추기까지 눈물콧물피눈물 두려움과 수치의 수년이 걸렸습니다.
우리 딸~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정말 잘못했어.
이렇게 어리고 힘 없는 너를,때릴데가 어디 있다고..
엄마가 "호~~~"해 줄게.
엄마가 정말 어리석었어.미안해...
나는 왜 어렸을 때,
엄마에게 “아야아야~아파요~엄마,그만 때리세요,”
이 말 한마디 조차 못했던가요???
꾹꾹 참으면서 복수의 순간을 그려왔던
어린 시절의 그 생생한 독기 서린 눈빛과
피가 저리도록 꾹 다문 입술과
분노와 서러웠던 느낌들이
저절로 용수철마냥 튕겨서 떠올랐습니다.
요즘에는
제가 아이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았을때,
아이는 바로 삐지면서
"엄마,미워~흥!"하며 저를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세션받으시는 도반님들의 트라우마 치유과정에서
공명되어 아픔과 상처들이 아야아야~신음하면서
신장의 두려움과 수치심이 발산됩니다~~~
온몸의 기혈을 열어 주십니다.
신장의 두려움이 소장,대장을 거쳐 백회로 빠져 나갑니다~
발바닥의 용천혈이 뚫리고
두려움이 발끝으로 손끝으로 빠져 나갑니다.
~
혜라님~
이런 심화치유세션을 개발,활용하기까지
얼마나 큰 산을 넘으셨나요?
세션 내내 저절로 존경심이 물개박수를 칩니다.
엄마,
난 그동안 엄마보다 더 심하게 아파야만 사랑받는 줄 알았어요.
사실,
난 사랑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팠어요.
제가 아빠를 뺏고 싶어해서
엄마가 나를 미워하셨군요.
죄송했어요,엄마,용서해 주세요.
“엄마,
나 아파요~
아야~아야~아야~
엄마,나 사랑받고 싶어요~
이젠 말할게요~”
엄마도 사랑받고 싶어서
아야아야~계속 아픈거죠?
고생을 사서 하신다며 짜증내서 죄송해요~
엄마,제 마음 느끼시나요?
혹시 제 할머니가 아프실 때 아빠가 사랑을 많이 주셔서
엄마도 시어머니처럼 아프신가요?
이젠 제가 호~~~해 줄게요.
아빠도~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사랑하는 엄마,아빠,
그날이 올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으시죠?
이 세상의 모든 사랑받고 싶은 아가~
아야아야~~~많이 아팠져?
혜라 엄마가 호~~~해주시면 금방 낫습니다.
혜라님은 거침없이 자유자재로 본래의 마음으로 표현하시면서
사랑과 치유의 에너지를 한없이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픈 아가들이
자운선가와
우리 우주의 본래의 사랑을 만끽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시간 되셔요.
황금빛 은행나무~👍대박 예뻐용~♥
☀쾌청한 어제도,오늘도 해바라기 보는 듯 눈부셔서 한컷~🍀
놀이터에 그네는 필수코스입니다~동심 폭발~왔다리 갔다리~할머니 등에 업혀서 흔들흔들 사랑받는 느낌~~~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원오 작성시간 19.12.01 만남님~~~
일요일이라 느즈막이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을 우산쓰고 날마다 다니는 운동코스 편백나무숲속을 걸어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고내려와 김가루 가득뿌린 떡국에 밥까지말아서 국물을 즐기며 만남님의 서울세션후기를 눈팅으로 즐기다 영혼까지 퐁당빠져 과거 아픈아기 상처를 건져앉고 같이울어주었네요~~
시작도 끝도없는 아픈마음들~~~~
호~~~~~~~
만남님은 완전 깨달음의 수필가 이셔요~~
우째이리 맛깔나게 정스럽게 후기를 오렷셨는지 오늘 점심은 행복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멋진 만남님 뉘신지 보고싶네요~~
자운선가는 천천히 한분 알아간다는것이 또한 즐거움의 한몫을 하는것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만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12.05 존경하고 사랑하는 원오님♥
며칠을 참회하고 청산하니 눈물이 덜 나네요.
원오님의 공감능력은 베스트입니다~👍
항상 뼈속까지~영혼을 울리는 감동과 사랑을 주시네요~💜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