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 드렁칡.1 / 황지우
오 亡國은 아름답습니다 人間世 뒤뜰 가득히 풀과 꽃이 찾아오는데 우리는 세상을 버리고 야유회 갔습니다 우리 세상은 국경에서 끝났고 다만 우리들의 털 없는 흉곽에 어욱새풀잎의 목메인 울음소리 들리는 저 길림성 봉천 하늘 아래 풀과 꽃이 몹시 아름다운 彩色으로 물을 구하였습니다
우리는 모른 체했습니다 우리는 不眠의 잠을 잤습니다 지친 사람들은 꿈을 꾸고 凶夢이 별똥들이 폭죽 쏘는 太平盛代 국경 긑어 다른 나라의 방언을 방청한 풀과 꽃이 자꾸 어떤 信號를 보내 왔습니다 그 신호의 푸른 나뭇가지를 마구 흔들며 우리 허리에 걸친 기압골이 南端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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