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가야인이 일본열도를 처음 개척하면서 일본은 한(韓)민족계열의 언어가 사용됩니다. 일본인의 혈통은 크게 세가지로 보는데 북방계 아이누, 남방계 폴리네시안, 한반도에서 들어간 한민족이며 언어도 한민족어가 뿌리내리기 이전에는 아이누어와 남방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일본인들 유전자검사에서 BC. 5세기부터 한민족이 일본열도로 들어가는데 그 당시는 고조선말기로 고조선의 해체가 가속화되면서 대륙이 춘추전국시대로 진입하고 혼란이 극심해지면서 연쇄적인 인구이동을 촉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륙의 고조선인들이 이 시기에 한반도로 이주했으며 석탈해, 김수로도 이시기에 이동한 것으로 봅니다.
고조선의 영역은 대륙의 하북, 하남, 산서, 산동지역과 만주지역이었고 고대동이족의 문명발상지 입니다. <삼국유사>의 '최치원'전에는 진한인은 연인과 동족이라고 했으니 연나라도 진한조선의 후손이며 위만도 진한조선인이고 석탈해도 연나라의 용성국 출신이므로 진한조선인입니다. 그러므로 연나라를 화하족국가로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한민족의 고대국가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영남사투리가 중국표준어인 북경보통어와 많이 닮았고 북경보통어는 고대 연나라이던 하북성의 말입니다. 북경을 연경이라고 합니다. BC. 5세기부터 한반도를 통해서 일본의 구주로 들어간 사람들이 일본 고대문명(야마토, 아스까)을 이루었고 이때부터 언어가 섞이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일본의 언어가 시작된 것은 4세기 중반 가야와 백제가 이주하면서 시작되었고 4세기 후반 390년 대화왕조가 가야에 의해 열리면서 일본의 언어도 획기적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일본의 원주민세력도 BC. 5세기부터 건너간 한민족계일 가능성도 많은데 일본의 구주에 있던 야마다(邪馬臺)도 가야인이 세운 정권이고 한반도의 영남지역에서 도래한 연오랑과 세오녀같은 설화도 계승할 정도로 지배층이 전부 한민족계입니다.
그래서 대화왕조가 성립된 4세기부터 5세기말 백제의 동성왕까지는 가야의 언어가 뿌리내리게 되는데 이것이 대화어이고 오늘의 일본어의 바탕이 된 겁니다. 동성왕시대에 백제+가야(왜)통합왕국을 이루어 후왕이 파견되고 6세기 무령왕부터는 백제의 속국으로 변해 백제왕의 아들들이 후왕으로 건너가 다스립니다.
일본어는 중요한 단어들의 어원이 한국어가 많고 그 중에서도 영남사투리가 근본으로 보이며 대화왕조시기의 일본어를 대화어라 하는데 대화어의 바탕이 고조선어인데 다시 말하면 가야어입니다. 이렇게 일본어는 한국어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게 되며 어간은 한반도어인데 어미가 일본의 열도식으로 변한 것들이 많으며 동사나 형용사의 경우도 그렇게 변했습니다. 일본어 '데스'의 원형 '다'는 한국어 그대로입니다.
고대 가야어를 바탕으로 형성된 일본어는 한국어와 비교해보면 일본어의 특징은 받침이 없고 복모음이 없으며 모음이 다섯 개뿐입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어원이 같은 단어도 일본어는 음이 별로 변하지 않고 대신 말이 길어지고 복합어를 조어할 때 대부분의 경우 음절자체가 일부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어는 받침이 있어서 명사를 만들 때 없던 받침이 생겨나기도 하고 모음도 복모음이 많고 축약현상도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일본어와 비교할 때 한국어의 특성 때문에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원래 어원이 같은 말도 한국어가 더 많이 변했으며 언어가 변한 정도를 보면 고대한국어>일본어>한국어의 순입니다. 또 한반도의 영남사투리가 북경보통어와 비슷하고 일본어가 영남사투리와 가깝다는 것은 백제(북경보통어)와 가야(영남어)의 선주지역과 이주지역을 알게 되고 백제와 가야의 세력판도와 이동경로를 짐작하게 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