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 첫 경험보다 첫 키스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고 미 텍사스 대학의 셰릴 커센바움 교수가 자신의 저서 <키스의 과학 : 입술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을 통해 주장했다. 이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여성들의 경우 첫 키스를 통해 상대방의 아이를 가져도 좋을 것인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커센바움 교수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첫 키스의 경험에 기대했던 만큼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만족 여부에 관계없이 첫 키스의 경험은 뇌리에 뚜렷이 각인돼 오래 잊히지 않으며 첫 키스의 경험이 로맨틱했을 경우 그 기억은 영원히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첫 키스의 경험은 너무도 생생하게 뇌리에 남아 사람들의 90%는 첫 키스 때의 장면을 세세하게 기억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커센바움은 또 남성들의 경우 키스를 하고 나면 상대 여성과의 사랑이 완성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키스를 통해 상대 남성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판단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남성들은 키스를 통해 자신의 테스토스테론을 상대 여성에게 전달하려 하며 여성에게 전달된 테스토스테론은 여성의 신체 내에 오래 남아 여성이 키스했던 남성과 더 빨리 사랑에 빠지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커센바움은 또 남성과 여성 모두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할 때 뇌의 자기흐름에 일어나는 변화를 측정해 이 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편 키스가 3500년 전 인도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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