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마토(sfumato) 기법 : 연기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 회화에서 '공중에 사라지는 연기'같이 색깔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히 구분지을 수 없도록 부드럽게 옮아가게 하는 수법으로 15세기 초 대사들의 특징은 지나치게 또렷하고 거친 윤곽선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는 능력을 지닌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조르지오네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된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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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1497) 도미니크외 수사들이 식사하는 방의 한 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식당 옆에 또 하나의 식당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밀라노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도들에 적합한 인물을 하나씩 스케치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광학, 건축학, 원근법, 인체 구조, 색에 대한 다빈치 연구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나리자 (1505) 아직도 이 그림의 모델이 누구인가에 대해 논쟁이 되고 있을 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신비로운 미소는 스푸마토 기법으로 살아있는 얼굴과 손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울함이 미소로 변하는 몇 분의 일초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화가의 눈매가 경이롭습니다. 모나리자 뒤에 있는 계곡과 바위 등은 인간의 일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세례
1473년에 그린 것이라 추정되는데 작품의 주문자는 성 사르빅 성당이라고 전한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제 3장 13절부터 17절까지 기록된 그리스도 세례의 장면이지만, 천사가 곁에 그려져 있고, 더욱이 등을 보이며 머리를 옆으로 묘사하는 수법은 이미 레오나르도의 독자성을 보여준다.
손을 들고 있는 그리스도의 옷은 그리스도와 천사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몸의 움직임과 더불어 가운데 세례 장면을 강조하려는 배려가 보인다. 이들은 조형적인 의미이지만 풍경도 요단강의 연장이고, 물 또한 정화(淨化)의 상징이며, 암벽의 돌은 신의 존재를 지칭하고 있다고 하겠다
르네상스 시대라 함은 과거 전통 그리스 로마 문화 부흥을 뜻하는데 이는 종교 중심적 사고가 아닌 인간 중심적 사고를 부흥하는 것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 역시 대부분은 비록 종교대상을 선택했으나 색체와 기법은 인간의 신체적 미와 인간적 정서적 미를 느끼게 해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사상,의학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의 탁월한 관찰력은 그 당시 최고를 자부한다. |
| 내용출처 : [기타] 사진과 기법은 퍼왔고 마지막은 나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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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도 그리스도의 세례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승 베로키오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 뒷배경과 왼쪽의 천사를 그려 베로키오는 레오나르도의 그림실력이 자신의 실력을 능가하여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베로키오스승과 제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합동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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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림. 1493-1497년 제작. 벽화 템페라.
460 x 880cm.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마리아델레그라치에성당 식당 벽에 그려진 벽화로서 1999년 복원작업이 완료되었다.
신약성서 요한복음 제13장 22절부터 30절에 이르는 내용을 조형화한 것이다.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날 밤 예수는 열두 제자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너희들 중 하나가 날 배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자들이'주님, 저는 아니겠지요!'라고 묻는 장면이다. 레오나드로 다 빈치는 2년에 걸쳐 이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후 벽에 습기가 차는 바람에 크게 손상되었다.여러 화가들이 보수하였으나 오히려 원작을 망친 꼴이 도어 구도나 공간 처리,인물의 배치 등에서만 화가의 흔적이 겨우 남아있을 뿐이다.
중앙이 그리스도, 그의 오른편부터 도마 야곱 빌립보의 그룹, 마태 타다이 시몬의 3인이고 그의 왼쪽에는 요한 베드로 유다의 그룹, 안드레 작인 야곱 바르톨로메인데 그리스도는 완전히 정 삼각형의 구도이고 나머지 그룹은 이등변 삼각형으로 치밀하게 계산되어 있다.
소설 다빈치 코드에 의하면 그리스도 왼쪽에 있는 인물이 '마리아 박달리아'라고 하는데 실은 사도 요한을 형상화 한 것이다. 제자 중에 나이가 가장 어리며 얼굴생김새가 미소녀에 가까웠다. 그리스도는 제자 중에 사도 요한을 어느 제자보다 더 끔직히 사랑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이 아닌 상파뉴의 그림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사도요한이 왼쪽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베드로가 칼을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살인용 칼이 아니고 나이프 칼이다. 그리스도가 너희들 중에 하나가 날 배반할 것이다고 하니 성질이 급한 베드로는 누가 그런 짓을 하냐고 칼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림참조] http://cafefiles.naver.net/data3/2005/2/15/88/d%281%29.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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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가 고대 로마의 벽화 양식 기법을 답습한 것으로 순수 템페라가 아닌 엔카우스토 기법과 병행한 것입니다.거기에 당시 북부 회화에서 도입된 초기 유화의 재료를 섞어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 때문에 안료의 탈락과 변성이 심해서 복원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최후의 만찬이라는 주제는 15,16세기 수도회의 식당을 장식하는 보편적인 주제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예를 들어 피렌체의 경우 각기 다른 작가에 의해서 제작된 최후의 만찬을 15점 정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세례는 레오나르도의 거의 첫번째 회화로 알려져 있습니다만,그의 스승이었던 베로키오 공방의 공동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베로키오는 피렌체에서 가장 큰 공방을 가지고 있었고 레오나르도와 보티첼리, 기를란다이오, 필립보 립비 등이 도제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그림을 보자면 세례자 요한은 보티첼리와 필립보 립비가 그렸고 배경의 산과 들, 새 등은 기를란다이오가, 그리고 왼편의 천사는 레오나르도의 작업이며 그리스도와 오른편의 천사는 스승이었던 베로키오의 작품입니다.위의 말씀대로 그 이후 베로키오는 회화 공방을 보티첼리와 필립보 립비에게 맡기고 자신은 조각과 소조에 전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
스푸마토...또렷한 경계선을 없에고 자연스레 하나의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겨가게 하는 수법... 또렷한 경계가 있으면 더더욱 사실감이 나게 마련인데도 오히려 두 대상의 경계선이 모호하니까, '자연스러운' 사실감이 생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두 대상에서의 뚜렷한 윤곽선을 사라지게 함으로써, 더더욱 자연스런 사실감을 느끼게 되고, 더더욱 자연스런 힘을 얻게 된다는 사실...
내 머리속의 그리움들을 스푸마토기법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힘을 얻는다면... 나와 그 사람의 뚜렷한 경계를 스푸마토 기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허물어뜨릴 수 있다면...
신앙과 기도. 그리고 신뢰의 회복... 진정한 스푸마토는 이 세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