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연혁
은진(恩津)은 충청남도 논산시(論山市)에 속해 있는 지명으로 덕은(德恩)·시진(市津) 두 현을 합한 지명이다. 덕은현은 본래 백제의 덕근군(德近郡)을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덕은(德殷)으로 고치고, 고려 초에 덕은(德恩)으로 개칭하였다. 시진현(市津縣)은 본래 백제의 가지내현(加知奈縣: 加乙奈·薪浦)인데 757년(경덕왕 16) 시진(市津)으로 고치고 덕은군의 영현이 되었다가, 1018년(현종 9)에 덕은과 시진을 모두 공주(公州)에 편입시켰다. 1397년(태조 6)에 현을 두었고, 1406년(태종 6)에 덕은·시진을 합쳐 덕은으로 하고 감무를 두었다. 1419년(세종 1)에 은진(恩津)으로 개명하였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공주부 은진군이 되었고, 1896년 충청남도 은진군이 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논산군에 병합하여 은진면으로 남아 있다.
성씨의 역사
은진임씨(恩津林氏)의 시조는 임자미(林自美)로서 고려 숙종 대의 인물이며 본래 평택임씨였으나 현재의 은진인 시진군(市津君)에 봉해져 이를 관향으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은진임씨세보를 보면 임자미를 득관시조(得貫始祖)로 하고, 임적(林績)을 중조(中祖)로 하고 있으며 임성근(林成槿)을 손록(孫錄) 1세로 하고 있다. 기세조 임성근은 고려시대 조청랑(朝請郞), 태상박사(太常博士)를 지냈으나 조선이 건국되자 은둔하였다고 한다. 그의 아들 임정(林挺)은 벼슬길에 올라 봉선대부(奉善大夫)로 낙안군사(樂安軍事)를, 손자 임식(林湜)은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역임하며 가문의 기틀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