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연혁
거제(巨濟)는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하는 섬지역으로 본래 소가야국(小伽倻國)의 일부였던 독로국(瀆盧國)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신라의 거적현(居績縣 또는 巨績)이었으며 청주(菁州: 晉州)에 속하였다. 677년(신라 문무왕 17)에는 상군(裳郡)이라 하였고, 757년(경덕왕 16) 거제군으로 개칭되었다. 983년(고려 성종 2)에는 기성현(岐城縣)으로 불렀고, 1012년(현종 3) 고자현으로 개칭되었다. 1414년(태종 14)에는 거창(居昌)과 합하여 제창현(濟昌縣)이 되었다가 이듬해 거제현으로 고쳐서 현령(縣令)을 두었다. 1422년(세종 4)에 거제현(巨濟縣)으로 개편되었다. 1711년(숙종 37) 거제현이 도호부(都護府)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동래부 거제군이 되었고, 1896년 경상남도 거제군이 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거제군과 용남군을 통합하여 통영군 이운면이 되었다. 1935년에 장승포읍으로 승격되었다. 1953년에는 거제군이 통영군에서 분리되었고, 1995년에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통합되어 거제시가 되었다.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읍 지역이다.
성씨의 역사
거제반씨(巨濟潘氏) 시조 반부(潘阜)는 남송(南宋) 이종(理宗) 때 문과에 장원하여 한림학사(翰林學士)를 거쳐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낸 이로 몽골 정벌을 간청하였으나 가사도(賈似道)가 그를 미워하여 몽골에 사신으로 보내 은밀히 죽이게 하였다. 원(元)의 세조(世祖)는 문무를 겸비한 그의 재주를 보고 죽이지 않고 벼슬을 내려 부하로 삼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양하였다. 그 무렵 고려 충렬왕이 세자로 몽골에 있었는데 그의 충의를 높이 사 입몽한 밀직부사 김방경(金方慶)에게 그를 고려로 데려가라고 부탁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뒤에 충렬왕비가 된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를 따라 고려로 오게 되었다. 원종과 충렬왕 때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지내고, 명장(名將) 김방경을 따라 일본정벌에 공을 세워 시중(侍中)에 오르고 기성부원군(岐城府院君: 기성은 거제의 옛 명칭)에 봉해졌다. 이후 65세에 벼슬을 사직하고 기성으로 내려가 정사(精舍)를 짓고 여생을 마쳤다.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거제를 관향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갔다.
분적종 및 분파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 산거하며 세거지에 따라 기성(岐城), 충주(忠州), 남평(南平), 결성(結城), 청도(淸道) 홍천(洪川), 광주(光州) 등 17본으로 갈리었으나 모두가 한뿌리이므로 《거제반씨정미대동보(巨濟潘氏丁未大同譜)》를 편찬할 때 거제반씨로 합보(合譜)하였다.
주요 세거지
인구분포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거제반씨는 3,152가구 총 10,063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