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안 도 (射 雁 圖)

고려 태조(왕건)가 평주(지금의 평산) 삼탄으로 사냥을 나갔을 때 낮참에 기러기 세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태조가 "누가 저 기러기를 쏘겠는가?" 라고 하자 장절공(壯節公)이 선뜻 나서 태조가 명한 대로 셋째 기러기 왼쪽 날개를 맞혀 떨어뜨리는 장면. 이리하여 장절공은 평산신씨( 平山申氏)로 사적(賜籍)되었다.
서기 927년 9월 신라를 침략하고 돌아가는 후백제 왕 견훤(甄萱)을 대구 동수에서 맞아 싸울 때 고려군이 전세가 불리하여 전멸할 상황에 이르자 장절공(壯節公)이 고려 태조를 피신케한 뒤 어가(御駕)에 올라 적진에 나아가 분전하는 장면. 장절공은 마침내 이 싸움에서 태조를 대신하여 순절(殉節)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