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

작성자추억속에서|작성시간26.06.18|조회수19 목록 댓글 10


        [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 언제 누가 나에게.... 예쁜 접시 받쳐 주었나 뜨거운 물 속으로 흔적없이 사라지는 차 알갱이를 보면 나도 조금씩 허물어지는 것 같다 급히 마시다가 입술 데이고.... 생각에 잠기다가 식어 버리는 찻잔을 저으면 왜 마음 깊은 곳에서 파문이 이는지 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 잠시 늙으신 어머니 생각을 하며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땀내나는 허물을 바라보니 취업 걱정에 속상하다는 아이 어깨 펴고 살라는 정겨운 사람..... 얼굴 하나씩 찻잔에 어른거려 설탕 한숟갈 듬뿍 넣어 마셔버렸다 쓴 맛이 없었던들 달콤한 맛을 어떻게 알까..... 중년 자신의...... 얼굴에 책임이 있다는데 거울 앞 내 모습은 왜 이리.... 초라한지 주머니 가볍고 마음은 무겁지만 그래도 내 앞의 잔보다 남의 잔 먼저 채우며 살아야지 않겠나..... 언제나.... 은은한 헤즐럿 향처럼 나의 곰삭은 삶의 향기 지키며 살란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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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추억속에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고운 걸음 주시고 마음함께 나누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느날 문득 삶의 한 문턱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음악에 분위기에 젖어들때면
    아 ~ 이제서야 진정 외로움이 무엇인지
    살아오면서 행복했던 시절이 얼마나 많았던지
    그리고 잊고 살아온 세월속에서 차곡차곡
    쌓여 마음한 언저리에 저장해놓았던
    희노애락이 잠재해 있었는지를 절실히
    느끼는 나날들이 가까워 지고 있답니다
    이 또한 나이를 먹어서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이젠 오래앚아있어도 허리가 아프고
    눈도 침침해서 나도 모르게 컴앞을 꺼리게
    되는 날들이 잦아옵니다
    몰라서 맘껏 누리지 못했던 모든것들이
    새삼 안타깝지만 받아 들여야 겠지요
    이젠 모든걸~~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있어서 더욱 감사해요
  • 작성자사랑의 향기. | 작성시간 26.06.18
    추억속에서님 반갑고 감사 합니다
    쑈킹한 쥬스 한잔 드세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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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추억속에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인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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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노을풍경1 | 작성시간 26.06.19 삶에 쓴맛을 느끼지 못하면 참 행복도 모르고 살겠지요
    삶은 그렇게 행복도 슬픔도 아픔도 겪으며 살아갈 때
    참 행복을 느끼고 알아가는 바보인가 봅니다

    추억속에서님 고운 글 향의 향기로 좋은 아침으로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더웁지만 더욱 즐거우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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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추억속에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노을풍경님 반가워요
    여기까지 고운 걸음 주었네요
    맞어요 쓴맛을 느끼지 못했다면
    참 행복도 모르고 지나갔겠지요
    비가 많이 내리는 새벽녁입니다
    빗소리가 자꾸만 마음을 흔들지만
    다독다독이면서 컴앞에 앉았답니다
    비오는 주말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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