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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랑의 향기.|작성시간26.06.23|조회수24 목록 댓글 1

마누라 뽑는 자판기

 

 

손재주 좋고 머리도 좋은 남자가

자판기를 만들었다.

'

 

만원짜리 열장을 자판기에 넣으면

옆에서 새 마누라가

나오는 자판기였다.

 

'

수많은 사람이 와서

십만원을 넣고

새 마누라를 하나씩 뽑아갔다.

그래서 큰돈을 벌었다.

''

''

하루는 

친구를 만나서 자랑했다.

"여차 여차,

내가 큰돈을 벌었어!"

 

 

다 듣고난 친구가

속으로 손뼉을 쳤다.   

그러고 얼마후에

새로운 자판기를 만들었다.

 

'

헌 마누라를 넣으면 옆에서

빳빳한 새 만원짜리

열장이 나오는 자판기였다.

 

너도나도

낡고 늙은 마누라를 데려와

기계에 넣고 십만원을 찾아갔다.

 

'

'

'

'

처음친구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다. 

 

맛이 달라
.
물레 방앗간집 주인이 산너머 마을로
밀가루 배달가게 되었다.

 


그런데 산 너머 동네 술집에는 반반한
여자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지라

 


그 마누라는 아무래도 안심이 안되어
서방의 그것에다

밀가루를 흠뻑 칠하고서는

 


"임자가 집에 오면 내 이걸 검사할 테니
엉뚱한 짓 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하고 단단히 일렀다.
제기럴. 밀가루야 천지인데. 하고

서방은 코방귀를

뀌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배달을
마치고 품삯을 받자.

 

그 길로 곧장 술집에
가서 한 잔 하고 계집과 재미를 본 다음
집에 돌아와 시치미를

뚝 떼고 마누라 보고

 


"자 볼테면 보시오"



서방은 밀가루를

뒤집어 쓴 그것을 보였다
그러자 마누라는 손가락으로

묻은 밀가루를
찍어 맛을 보더니 고래 고래 소릴 지른다

 


"이 능청스런 거짓말쟁이야
.
가루가 다르단 말이야.
난 가루에 소금을 섞었는데

'

'

'

'

'
이건 아무런 맛도 없잖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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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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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모수계 | 작성시간 26.06.24
    즐감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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