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웰다잉
- 베르베르의 타나토노트 -
...도대체 온라인의 효용이란 뭘까?
대화와 소통으로 위로를 주고받는 것이 상당할 것 같다.
그러는 가운데 서로 자극받아 영감을 얻고 분발케하는 부분도 분명 있으리.
간밤, %%님이 단상방에 올린 '~밤톨모양의 내영혼' 게시물에 댓글을 달려다가 점점 길어지는 통에 아예 독립된 글로 써보기로 했다.
역병으로 힘든
시기인데다 &&상당수회원은 노년층이라서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지 않겠는가
..베르베르가 쓴 '타나토노트' 를 오래전에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2000년 겨울, 열린책들 발간>, 프랑스 작가인데 유독 한국에서만 잘 팔린다던가..하여...
히트작 '개미'이래 많은 소설을 냈는데 거의 모두 구해 읽었지만 깊은 맛은 없지만 마치 만화같이 쉽고 기발한 공상이 베르베르의 개성 같다.
하여간 "죽음여행자"도 재미난 편인데 %%님 글과 비슷한 묘사가 나온다......영계탐사...저승도 미지의 신대륙으로 인식해 개척하는 식인데...흥미진진한 편이다.
소위 임사체험이라고들 하는데...처음엔 1분 2분 3분 5분 점점 시간을 늘려가면서 저승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몸에서 탯줄같이 이어진 긴 영혼선이 끊어지면 영영 이승으로 못돌아오는 것인바...
하여 요령을 찾아 훈련도 하며..인간들의 광고까지 진출하고 종교간의 싸움도 벌어지고..거의 죽음백과사전같은 수많은 일화, 전설, 격언...
헌데 죽음에 대한 동서양의 사고방식이나 인식이 많이 흡사한 것 같아서 의외였다.
오래전에 읽어 기억이 가물하지만 작가 스스로도 자부하는 것 같은데 나도 타나토노트는 베르베르의 대표작이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사실은 더 이른 1994년에 썼던 소설이란다.
( 믿거나 말거나 나사의 허블망원경이 찍은 먼 외계에 있다는 천국 사진이라고...)
어쨌건 사람이 죽으면 그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일단 몸에서 영혼이 분리된다. 영혼은 어리둥절 방황도 하지만 결국은 깔대기 같은 창공을 향해 딸려 올라간다. 죽은 수많은 다른 영혼과 함께....
생전에 겪은 희로애락이 스쳐가며...여러 6,7단계의 문을 거쳐 빛이 찬란한 꼭지점에 이르고 보니..상하 두편인데..해결 없이 겨우 일단계에 도달한 상황....
후속작 '천사들의 제국'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그후론 천사나 복잡한 환생시스템도 나오고 진부해지는 것 같지만 [타나토노트] 만은 정말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후로도 많은 책을 냈지만 비슷하게 울거먹는 에스에프등이라 관심을 접었다. 한국도 몇번 오고 등장인물에 한국인도 서비스로 출연시켰지만...
하여간 타나토노트를 보고 얻은 내나름의 깨달음은
지옥같은 것은 없고 바로 여기, 이승이 지옥이라는!
2020.9
https://youtu.be/ZeMlQEWEg2Q?si=1VMPYGCH8WzzK9od
* 저는 전생이나 환생을 믿지 않습..아니 믿지 않았습니다.
죽음 이후의 일을 뉘라서 알까요? 물론 천국도 지옥도 기다릴지 모르지요. 베르베르의 진의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또 그 후속작을 반도 못보고 던졌기에 더욱 모르지요만,
타나토노트를 보고 난 제 감상일지 깨달음이란 바로 여기가 지옥이라는, 현재의 삶 자체가 지옥이라는!....주먹구구 결론이었습니다.
따라서 빨간 글은 베르베르의 추론이 아니라..제 개인적인 주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은 후엔 혹시 천국은 볼 수 있을지언정 절대 지옥은 없다. 천국에 들 자격이 없다면 지구로 다시 되돌아올 뿐이다. ....언더스탠?
허니 환생내지 윤회설이 좀더 그럴싸해 보인다는..
혹시 신이 있다면 지옥은 인간들을 겁주려고 만들어낸 구라다..사기다. 야바위다. 실직할까봐 두려워 벌이는 애처로운 쑈다....^^
지옥도 점점 살만해지니 더욱 심한 생지옥을 만들 예산이 없어서일듯....신도 예산타령이라니..니체의 추리가 맞을지도....
신들을 가차없이 실업자로 만들어버리라! ....헛소리 끝.
ㅡ 이 악질 반동 인민이래 더 놔둠 클나갓으니
날래 천국으로 찍어올리라우 ㅡ
https://youtu.be/kV2OjootdNA?si=DZ_AsdIAbvtg4XYJ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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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조롱뜻은 전혀 없음을 부언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