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밀

작성자사랑의 향기.|작성시간26.06.05|조회수17 목록 댓글 0

 

 

 

 

 

 

 

이미지 편집/ 박알미

 

        사랑의 비밀 시 / 이정하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에는 그것이 아무리 긴 편지라도 별로 지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혹여 티끌 만한 오점이 있다면 그것을 서슴없이 찢고 다시 쓰는 데 누구든 인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형식적으로 보내야 하는 편지를 한번 써보십시오. 흥미가 붙지 않는 건 둘째 치더라도 쉬 피로하고 쉬 지친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같은 양의 편지를 쓰는데도 어떤 것은 지치고 어떤 것은 지치지 않는 것, 물리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그것이 바로 사랑의 힘이자 비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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