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유월 (현충일)

작성자사랑의 향기.|작성시간26.06.06|조회수14 목록 댓글 1

 

임의 유월

그날은
유월의 붉은 꽃잎이
발아래 뒹굴고 붉은 피가 되어
바람에 피비린내로 불어왔습니다.

오늘은
장미의 붉은 꽃잎이
님 모습으로 그리움 되어
사무치는 내 가슴에 남았습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고귀하심은
단상에 하얀 국화꽃으로
영원히 조국에 살아 함께하십니다.

그날의
비극의 소리
동토의 가슴에 묻힌 지 오래고
조국은 잔인하리만큼 평화롭습니다.

오늘은
편이 쉬소서.
하얀 국화꽃처럼 환한 햇살 되어
그 고귀하심이 즐겁게 우리에게 게십니다.
(이영균·시인, 1954-)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