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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상식

단소의 유래

작성자소리길|작성시간09.04.24|조회수140 목록 댓글 0

단소는 악기의 구조가 간편하고 다른 국악기에 비해 소리내기가 비교적 쉬우며, 또한 그 소리가 맑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관악기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어디에나 대나무가 많다. 특히 봄물 오르기 전의 겨울 대숲은 푸른 댓잎을 팔랑이면서 수다를 떠는 대나무 소리로 한창 싱싱하다. 그런 대숲에 서면 누구라도 한 그루 곧은 대나무가 되어 비밀한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진다. 물 오른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분 버들피리의 효시가 모호하듯,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 소리를 낸 역사를 더듬는다는 것도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1) 이렇듯 그 기원을 정확하게 기술하기는 어려우나 ‘도서집성’에 보면 지금으로부터 약 4000여 년 전 고대의 황제헌원(黃帝軒轅)이 기백(岐伯)이라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악기를 만들게 하여 제왕(帝王)이 덕을 선양케 하였다는 설도 있고 조선조 성종 때 성현 등이 편찬한 악학궤범(樂學軌範)에도 그 기록이 나타나 있지 않아 조선조 순조 연간(年間)에 청나라로부터 수입하여 궁중음악에 사용하였다고 조선악기편(朝鮮樂記篇)과 이왕가악기첩(李王家樂器帖)에 기록이 있으나 이의 확실한 근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이와 비슷한 퉁소와 함께 민간 사이에서 일찍부터 널리 사용되지 않았나 생각되며, 양금과 같이 그 이후에 생긴 것 같다고 한국고전 악기해설에 설명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단소는 시나위 퉁소와 함께 신라 삼죽(三竹)이라는 악기보다도 오히려 훨씬 이전부터 민간에 자연발생적으로 애용되던 민간 대중악기로 문헌에 기록되지 못하다가 조선조 후반기에 들어서야 정악과 궁중 음악에 채택되어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향피리나 현재의 아쟁과 함께 향악 연주에 알맞도록 음계(仲․林․無․潢․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양금과 함께 이조 말에 현재와 같은 구조의 악기가 만들어져 널리 애용되어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단소의 기원 정확한 연대를 알기 어려우나 조선 순조 때 청나라로부터 수입하여 궁중음악에 사용하였다고 「조선 악기 편」에 기록되어 있으나, 악학궤범」에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양금과 같이 그 이후에 생긴 듯하다고 한국 고전 악기 해설에 의한다.2) 



1) 단소교본, 김기수, 박재희(서울 : 세광출판사, 1994)p.8


 

2) 김기수, 단소율보 (서울: 은하출판사,1991) PP.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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