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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좋아하는 의사와 환자

작성자노준원|작성시간20.03.02|조회수131 목록 댓글 0

◈돈을 좋아하는 의사와 환자◈

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느 의사가 궁리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병원 입구에 이렇게 간판을 달았다. "단돈 100만원으로 모든 병을 고쳐드립니다. 실패할 경우 1,000만원으로 돌려 드립니다." 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천만원을 쉽게 벌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방금 문을 연 그 병원으로 들어갔다. 환자: "미각을 잃어 버렸어요" 의사: "간호사! 22번 약을 가져와서 이 환자분의 혀에 3방울 떨어뜨리세요." 간호사는 의사의 말대로 했다. 환자: "웨~엑 휘발유잖아요!" 의사: "축하드립니다! 미각이 돌아오셨네요! 백만원 내세요!" 욕심 많은 환자는 도리어 짜증이 잔뜩 난채로 백만원를 내고 갔다. 며칠 후 욕심 많은 그 환자는 변장하고 다시 이 병원을 찾았다. 환자: "기억력을 잃어버렸어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의사: "간호사, 22번 약을 가져와서 혀에 3방울 떨어뜨리세요." 환자: "22번? 그거 또 휘발유잖아욧!" 의사: "아이구 축하합니다! 기억력이 다시 되돌아왔네요! 치료비는 역시 백만원입니다." 욕심 가득한 환자는 이번에도 이를 악물고 돈을 냈다. 며칠 후 그는 다시 그 병원을 찾아갔다. 환자: "시력이 너무 약해져서 물체나 글자가 윤곽밖에 보이질 않아요." 의사: "안타깝게도 적합한 약이 없네요. 못 고칩니다. 약속했던 대로 1000만원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 말과 함께 의사는 천원짜리 지폐를 그 욕심 많은 환자에게 내밀었습니다. 환자: "잠시만요. (환가 진뜩 난 얼굴로) 아니 이건 천원짜리 지폐잖아요!" 의사: "손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시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치료비는 역시 백만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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