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1885-1947)이 7월 19일 암살당하고 서거합니다. 범인은 한지근, 혜화동 로터리였습니다. 양평 출생으로, 선교사 클라크의 조사가 되어 승동교회를 섬겼습니다. 평양신학교에서 2년 수학하기도 하였습니다.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하였고, 해방공간에서 좌우의 중간지대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입장을 주창하였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박헌영과 등을 지고 평생동지에서 숙적으로 그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암살범 한지근의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 결정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우파의 비호 아래 진행되었으리라는 추측이 우세하긴 합니다만, 좌파에서도 역시 어렵게 여기던 터라 살해할 동기는 있었습니다. 후손들은 조선(북한)에 있거나, 대한민국에서 어렵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중간지대를 인정하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비극, 여기서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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