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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 생산자 소개

살림농장-무비닐재배 꿀고구마(자연재배)

작성자맥가이버|작성시간16.01.08|조회수278 목록 댓글 0

전남 보성 벌교 최혁봉 생산자




품종
꿀고구마, 베니히루까 또는 달수라고도 불리며 아카시아 꿀을 발라놓은 듯한 향기와 맛이 납니다.

숙성을 완료한 상태로 당도가 높고 부드럽습니다. 크기는 아주 큰 것과 아주 작은 것을 빼고 골고루

넣어드립니다.

<자연재배 고구마 소개>

1년간 심혈을 기울인 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고구마 팔 때가 되니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날 가을걷이 도와주러 온 대학후배를 모셔가기 위해 가족이 왔었죠.

우리는 함께 고구마를 캤습니다. 그런데 7살 된 그의 딸이 맨발로 고구마 밭을 뛰어 다녔습니다.

그 때 저는 이제 더욱 농부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어린 아이가 맨발로 땅을 밟고 다닐 때 그 아이를 향하여 나의 양심은 조금도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지난 10여년 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지켜 농사짓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이제 깨끗하고 건강한 땅은 저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꿀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땅은 대부분 휴경 3년, 유기농 농사 11년으로 유기농 나이가 14년된 땅으로서

화학물질의 독성이 완전히 제거된 그야말로 깨끗한 토양입니다.

무농약 농산물은 1년만 농약을 안 써도 인증이 나오며, 화학비료도 사용할 수 있지만

유기재배 농산물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농산물입니다.

농약은 물론이거니와, 화학비료등 화학합성 물질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연의 재료만을 원료로 농사짓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기재배에서 허용하는 퇴비조차 넣지 않고 지난 11년간 무투입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6년 전 땅을 구입하여 무투입까지는 아니고 유기재배에 준하게 재배하고 있기도 합니다.

무투입과 적절한 퇴비를 넣은 밭이 섞여 있습니다.

(사실 무투입 호박고구마는 유기농보다 훨씬 비싸게 받아야 마땅하지만

우선은 별도의 가격을 더 높이지는 않고 유기농 고구마와 단가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비닐멀칭을 하지 않습니다.

비닐을 사용하면, 한여름 땡볕에서 풀을 뽑는 가장 고된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수확량도 거의 배로 늘어나 돈도 많이 벌 수 있지만 그래서 다들 비닐을 사용하고 있지만,

최대한 자연적으로 재배한 작물이 사람에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알기에 수확량보다는

건강을 우선시하는 자연적인 농사법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농가라 하더라도 비닐을 사용할 경우 120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그것은 비닐 멀칭으로 고구마에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지온이 매우 높아

자연의 조건에서보다 세포분열이 지나치게 왕성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비닐을 안 깔고 재배하면 보통 150일의 생육기간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올해도 날이 가물어 160일 만에 첫 수확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일년생 작물의 작기에 생육일이 30일 이상 차이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작은 면적일 때는 비닐멀칭의 여부에 따른 수확량이나 경제적 수입에 있어서 그다지 큰 차이가 없지만,

수천평의 농사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수확량이나 손쉬운 관리 그리고 경제적 수입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를 야기하게 됩니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무비닐 멀칭으로 고구마 재배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집에 가까운 소신인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먹는 소비자들의 응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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