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장 (예수가 소년들과 숨바꼭질을 한다. 어떤 여인들이 그 소년들을 아궁이에 집어넣는다. 예수가 아궁이에 든 소년들을 새끼 양으로 변화시킨다. 예수가 '가서 놀라'고 지시하자, 모두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된다.)
어느 날 주 예수가 소년들을 만나 어울려 놀았다. 숨바꼭질을 하게 되어 소년들이 숨고 예수가 술래가 되었다. 주 예수가 어느 집 문 앞에 갔다. 거기에 서 있던 여인들에게 "소년들이 어디 갔지요?"라고 물었다. 아무도 없다고 여인들이 대꾸했다. 주 예수가 "저 아궁이에 보이는 건 누구지요?"라고 물었다. 여인들은 "세 살짜리 새끼 양들이야.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수가 큰 소리로 "새끼 양들아! 너희 목자에게 나와 봐!"라고 외쳤다. 소년들이 즉시 새끼 양의 모습으로 나와서 예수주위를 뛰어다녔다. 그 광경을 본 여인들이 매우 놀라 몸을 떨었다. 여인들은 즉시 주 예수를 숭배했다. 그리고 "오오, 마리아의 아들. 우리 주 예수여! 당신은 참으로 이스라엘의 착한 목자입니다. 그러니 당신 앞에 서 있는 이 하녀들, 오오 주님! 파멸이 아니라 구원하러 온 분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라고 말했다.
주 예수가 이스라엘의 아이들이 마치 백성 가운데 있는 에티오피아인들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인들이 "주님! 당신은 모든 것을 알아요. 하나도 당신에게 숨겨진 것이 없어요. 간절히 청하니 자비를 베풀어 이 소년 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예수가 "자, 얘들아! 이리 나와. 같이 가서 놀자."라고 말했다. 여인들 앞에서 즉시 새끼 양들이 소년들의 모습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