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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외경]토마 복음서(제7장)

작성자예수님사랑|작성시간26.06.17|조회수23 목록 댓글 0
제7장 (부부 관계를 즐길 수 없는 사내가 치유된다. 마술에 걸려 노새로 변한 청년이, 그리스도가 그 등에 손을 얹자 기적적으로 치유된다. 그리고 문둥병에서 해방된 소녀와 결혼한다.)
 
요셉 일행이 그 후 다른 도시에 도착하여 거기 머물기로 작정했다. 어떤 사람의 집에 갔는데, 그 집 주인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부인과 부부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러나 요셉 일행이 그날 밤 그 집에 머물고 있는 동안 주인의 병이 치유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길을 떠나려고 채비를 갖추고 있는데,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주인이 만류하고는 융숭하게 대접을 해 주었다.
그 다음날 길을 떠나 다른 도시에 도착해 보니, 어떤 무덤을 떠난 세 여인이 통곡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 모습을 본 성 마리아는 따라온 소녀에게 "무슨 일인지, 어떤 불행을 당했는지 가서 물어 봐라."라고 지시했다. 소녀가 가서 물어 봤으나 세 여인은 대꾸도 하지 않았다.
 
소녀는 “당신네는 누구지요? 어디로 가는 중입니까? 벌써 날이 저물고 곧 밤이 되잖아요."라고 다시금 말했다. 소녀는 이어서 "우리는 나그네입니다. 머물러 갈 여인숙을 찾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여인네는 "우릴 따라와서 같이 머무르세요. "라고 대답했다. 요셉 일행이 따라갔다. 각종 가구가 잘 갖추어진 새 집으로 안내를 받았다.
 
때는 겨울철이었다. 세 여인이 든 방으로 소녀가 들어가 보았다. 세 여 인은 종전과 다름없이 통곡하고 탄식했다. 세 여인 곁에는 비단으로 온몸을 씌우고 목에 흑단 깃을 두른 노새 한 마리가 서 있었다. 세 여인은 노새에게 꼴을 먹이고 입을 맞추었다
소녀는 "참 아름다운 노새예요!"라고 말했다. 세 여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 노새는 우리 오빠예요. 우리와 똑같이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사람이에요. 아버지는 죽을 때 유산을 아주 많이 남겨 놓았고,오빠가 하나 뿐이라서 우린 알맞는 짝을 구해 주려고 했어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오빠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질투 많은 어떤 못된 여자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마술을 걸었어요.
 
어느 날 밤, 새벽이 오기 직전이었어요. 우리 집의 문이란 문이 모두 굳게 잠겨 있을 때, 당신이 보는 것처럼 오빠가 노새로 변하는 것을 우린 보았지요. 아버지의 유산도 받을 수 없고 참담한 꼴이 된 우리는 이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 마술사, 점쟁이 등 모든 사림에게 매달려 보았지만 하나같이 헛수고였어요. 날이면 날마다 비탄에 젖은 우리는 어머니를 모시고 아버지의 무덤으로 가서는 실컷 울고, 그렇게 눈물을 쏟은 다음에는 집으로 돌아오고는 하는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소녀는 "용기를 내세요. 눈물을 거두세요. 왜냐하면 당신들의 비탄을 치유할 방법이 가까이 심지어는 당신네 사이에, 또 당신네 집 안에 있거든요. 저도 문둥이였지만 이 여인과 품에 안긴 어린 아기를 보고, 어머니가 이 아기를 씻은 물을 내 몸에 뿌려 즉시 깨끗해졌어요. 이분이 당신들의 비극도 벗겨 줄 수 있다고 확신해요. 그러니까 일어나서, 우리 안주인 마리아에게 가세요.마리아를 당신네 방으로 초대해서 비밀을 털어놓을 뿐만 아니라, 당신네 처지를 동정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소녀의 말을 듣고 난 여인네는 즉시 귀부인 성 마리아에게 달려가, 인사를 하고는 마리아 앞에 털썩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오오, 우리 귀부인 성 마리아여! 당신 하녀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이 집에는 가장도, 우리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없고 우리를 보호해 줄 아버지도 오빠도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당신이 보듯이 노새는 우리 오빠예요. 어떤 여자가 마술을 써서 지금 이 꼴로 만들었지요.그래서 당신 동정심에 호소하려는 거예요. "라고 말했다. 성 마리아는 그들과 같이 슬퍼하며 우리 주 예수를 들어 노새의 잔등에 태웠다.
아들에게 "오오,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의 비상한 힘으로 이 노새를 회복시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남자로서, 이성을 갖춘 존재가 되도록 해줘요. "라고 했다. 귀부인 성 마리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노새가 즉시 인간의 형태로 변하여, 한 점 결함도 없는 청년이 되었다. 그러자 청년과 어머니와 자애들은 귀부인 성 마리아를 숭배했다.
 
아기를 머리 위로 번쩍 치켜들고는 입을 맞추면서 "오오, 예수여! 오오, 이 세상의 구원자여 ! 당신을 바라보는 행복한 눈은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라고 기뻐했다. 이윽고 자매는 자기네 어머니에게 "오빠가 예전 모습을 되찾게 된 것은 참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 그리고 마리아와 그 아들 이야기를 전해 준 저 소녀의 친절 덕분이에요. 오빠가 아직 미혼인만큼, 저분 들의 하녀인 소녀와 결혼시키는 것이 마땅해요."라고 말했다.
 
온 가족이 이 문제에 관하여 마리아와 상의했다. 마리아가 허락을 하자 성대한 결혼 잔치를 벌였다. 슬픔이 기쁨으로, 통곡이 환희로 변한 온 가 족은 기쁨에 넘쳐 덩실덩실 춤추었다. 팔찌에다 가장 비싼 옷차림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윽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찬미하면서 "오오, 예수여! 슬픔을 기쁨으로, 통곡을 환희로 변하게 한 다비드의 아들이여 ! "라고 말했다. 그 후 요셉과 마리아는 그 집에서 열흘간 머물고는 다시 길을 떠났다. 요셉 일행이 떠날 때 배웅하고 돌아온 그 집안 사람들이 목을 놓아 울었다. 소녀가 특히 큰 소리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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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예수가좋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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