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외경]토마 복음서(제6장)

작성자예수님사랑|작성시간26.06.17|조회수18 목록 댓글 0

제6장  (사탄에게 사로잡힌 여인을 마리아가 응시하니 그 여인이 치유된다. 마술로 벙어리가 된 신부가 그리스도에게 입을 맞추자 치유된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사탄에게 사로 잡힌 귀족 여인을 놀랍게 치유해 준다. 그리스도의 몸을 씻은 물로 문둥이 소녀가 깨끗해져서 마리아와 요셉의 하녀가 된다. 왕비의 문둥이 아들도 마찬가지로 치유된다. 그 아들의 어머니가 마리아에게 큰 선물을 주고는 떠나 보낸다. )
 

그 다음에 요셉과 마리아는 다른 도시로 갔다. 거기 악마에게 사로 잡힌 여자가 있었는데, 저주 받은 반역자 사탄이 그 여자 안에 살았다. 어느날 밤, 그 여자가 물을 길러 나갔다. 도저히 옷을 그대로 입고 있을 수가 없었고 어떤 집에도 들어 있지 못했다. 사람들이 자주 그 여자를 쇠 사슬이나 밧줄로 묶어 두었지만, 결박을 끊어 버리고는 외딴 곳으로 도망쳤다. 어떤 때에는 교차로에 또는 공회당 마당에 서서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고는 했다.


성 마리아가 그 여자를 보자 동정심이 일었다. 그러자 사탄이 그 여자를 즉시 떠나 젊은 남자의 모습으로 날아가면서 "아아, 난 망했구나! 마리아 당신과 당신 아들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 여자는 악마의 시달림에서 벗어났으나, 알몸인 자신을 발견하고는 얼굴을 붉혔다. 남자들 눈에 띌까 걱정해서 옷을 다시 입고 집에 돌아가서는 아버지와 친척들에게 자세한 내력을 털어놓았다. 그 도시에서 가장 세력 있는 집안인지라 성 마리아와 요셉을 극진히 대접했다.


다음날 아침, 여행 길에 필요한 물품을 충분히 받은 뒤 그 집을 떠났다.저녁 무렵 다른 마을에 이르렀다. 거기서 마침 결혼식이 엄숙히 거행될 예정이었는데, 사탄의 장난과 몇몇 마술사의 마술로 신부는 벙어리가 되었다. 입조차 벌리지 못할 지경이었다. 귀부인 성 마리아가 우리 주 그리스도를 품에 안고 마을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 주 그리스도에게 두 팔을 뻗어 자기 품에 안았다. 두 팔에 힘을 주어 꼬옥 껴안은 채 자주 입을 대면서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흔들어 자기 몸에 대었다.즉시 그 여자의 혀를 잡아맨 끈이 풀리고 귀가 열렸다. 그 여자는 자기를 원래대로 회복시켜 준 하느님에게 찬미가를 불렀다. 그날 밤 주민들은 엄청난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하느님과 천사들이 자기네와 함께 머문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사흘을 머물면서 최고의 존경과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마을 사람들이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주자 거기를 떠나 다른 도시로 갔다. 유명한 장소라서 그 도시에 머물고 싶어했다. 거기 한 귀족 부인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이 부인이 목욕을 하러 강에 나갔더니 저주 받은 사탄이 갑자기 뱀의 모습으로 달려들었다. 사탄이 부인의 배를 칭칭 감고는 밤마다 부인을 타고 눌렀다.


이 부인이 귀부인 성 마리아와 그 품의 우리 주 그리스도를 보자, 아기를 자기 품에 안아 보고 입을 맞추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 성 마리아가 허락하자 부인이 아기를 받아 들었다. 순간,사탄이 날아가 버렸다. 그 이후 부인은 사탄을 본 적이 없었다. 모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부인이 요셉과 마리아에게 풍성한 보답을 해 주었다.


다음날 아침 바로 그 부인이 주 예수를 씻어 줄 향수 뿌린 물을 가지고 왔다. 예수를 씻어 준 다음 그 물을 보관했다. 그 도시에 문둥병 때문에 몸이 하얀 소녀가 있었는데 그 물을 뿌리고 몸을 닦으니 즉시 문둥병이 떨어져나가 버렸다.


주민들은 요셉과 마리아와 그 소년이 유한한 목숨의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틀림없이 신이라고 말했다. 막 출발하려고 할 무렵 문둥병으로 고생하던 소녀가 찾아왔다. 함께 여행을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기 때문에 이를 허락했다. 일행은 어느 도시에 도착했다. 거기 위대한 왕의 궁전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여인숙이 있었다.

그 여인숙에 머물러 있는 동안 하루는 소녀가 왕비에게 갔는데 매우 큰 슬픔에 젖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소녀가 이유를 물어 보았다. 왕비는 "내가 신음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극심한 불행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대답했다. 소녀는 "부인이 속으로만 끙끙 앓는 고뇌를 저에게 밝혀 준다면, 해결책을 찾아드릴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라고 말했다.


왕비는 "정 그렇다면 비밀을 지켜야 해.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든 알려서는 안 되는 거야: 나는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는 이 나라의 왕과 결혼하여 오랫동안 같이 살았으나 아이를 낳지 못했다. 드디어 임신을 했지 만 이게 무슨 꼴이란 말이냐? 문둥이 아들을 낳고 말았단다. 왕이 문둥이 아들을 보자, 자기 아들로 받아들이기는 커녕 '이 아이를 죽이거나 외딴곳의 유모에게 맡겨 두 번 다시 이 아이의 소식이 들려 오지 않도록 하오. 왕 비도 이제 혼자 살아가도록 하오. 다시 보지 않겠소'라고 내게 말했단다.


그래서 비참하기 짝이 없는 신세를 한탄하면서 이렇게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어. 아아, 가련한 내 아들아! 아아, 가련한 남편이여 ! 이만하면 알아 듣겠느냐?"라고 말했다. 다 듣고 난 뒤 소녀는 "약속 드린 대로 당신 병의 치유법을 찾아 냈습니다. 나도 문둥이였으나, 귀부인 마리아의 아들 예수라고 불리는 분이 나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했다.


왕비가 그 하느님이 어디 있는지 묻자 "그분은 바로 이 집 안에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왕비가 "그럴 리가 있느냐? 그 분이 어디 있단 말이냐?" 라고 물었다. 소녀는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두 분과 함께 있는 예수라는 분을 보십시오. 나를 질병과 고뇌에서 구해 준 분이 바로 이분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왕비는 "어떤 방법으로 문둥병이 깨끗해졌단 말이냐? 자세히 말해 봐라."라고 했다. 소녀는 "깨끗해지지 못할 것도 없잖아요? 그분의 몸을 씻은 물을 가져 다가 내 위에 부으니 문둥병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왕비가 일어나서 요셉 일행을 극진히 대접하고는, 요셉을 위해 많은 사람을 초대해서 잔치를 벌였다.

다음날 향수 뿌린 물을 가지고 우리 주 예수를 씻긴 다음, 그 물을 가져다가 자기 아들에게 부으니 그 아들의 문둥병이 즉시 깨끗해졌다. 왕비가 하느님에게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부르며 "오오, 예수여! 당신을 낳은 어머니는 참으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신 몸을 씻은 그 물로 당신과 똑같은 사람들을 이렇게 치유해 주신단 말인가요?"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왕비는 귀부인 마리아에게 엄청난 선물을 주고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 떠나 보냈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예수가좋다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