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큰 믿음이라?*박진호목사

작성자예수님사랑|작성시간26.06.17|조회수2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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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믿음이라?

마태복음 17장 20절 / 박진호 목사

 

➤“2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믿지 아니하기 때문이니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에게 만일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 있다면 너희가 이 산에게 말하기를, 여기서 저 너머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것이 옮겨 갈 것이요, 또 너희에게 불가능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리라.”(마17:20 KJV)

 

제자의 그림을 망친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가 하루는 자기 제자들이 그린 작품들을 둘러보다가 한 그림 위에다 갑자기 붓을 잡아 큰 글씨를 휘갈겨 적었다. ‘확대(Amplius)”라는 한 단어였다. 그림은 잘 그렸는데 캔버스가 너무 작아 그 구도가 조잡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주님이 오늘날 교회에 오셔서 당신의 제자인 우리들의 인생과 삶을 둘러보시면 어떤 반응을 보이시겠는가? 특별히 우리 믿음의 상태를 보면 아마 틀림없이 미켈란젤로가 적었던 똑 같은 단어를 우리 마음 판에다 써내려 가실 것이다. 너희들의 영적인 시야와 범위가 너무 좁다. 믿음을 더 키워라.– “확대”

 

그런데 믿음의 크기를 키우고 영적 시야를 넓히라고 하면 흔히 자신이 계획하는 일과 목표를 질적 양적으로 높여서 굳센 의지력으로 이루어내는 것으로 생각해버린다. 사업을 번창 하게 하고 개인적으로 월간 수입을 늘리는 현실적 문제에서부터 기도를 하루에 몇 시간하고 성경은 몇 페이지씩 보며 전도는 1년에 몇 명하여 섬기는 교회가 1년 말 안에 몇 명까지 부흥해야 한다는 식이다.

 

그런 것들은 목표의 수치를 키운 것이지 믿음을 키운 것이 아니다. 목표가 커졌다고 믿음이 커지지 않는다. 믿음이 따라가지 않으면서 목표치만 늘이면 자신의 욕심을 하나님에게 무조건 이뤄달라고 억지 쓰는 것이다. 성도의 영적 지경이 확대된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운 목표가 적다고 해서 주실 복을 줄여서 주지 않는다. 반면에 목표를 키운다고 해서 복을 더 크게 주시지도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가장 유익한 복을 넘치도록 충분히 주실 뿐이다. 미켈란젤로가 제자더러 화폭을 키우라고 했지 그림 속에 들어가는 구도를 더 크게 잡으라고 한 것이 아니었다. 아무리 구도를 잘 잡아도 너무 작은 화폭에 담겨져 있으면 제대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똑 같은 구도를 더 큰 화폭에 담을 때 더 구체적으로 잘 그려낼 수 있다.

 

믿음을 키우는 것이란?

 

믿음을 키우고 영적 시야를 넓히는 것을 너무 신령하게 생각하지 말라. 내가 가진 종교적 실력을 늘이거나 의지력을 갈고 닦는다고 해서 영적인 크기 자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다. 찬양과 기도를 뜨겁게 하거나 방언이나 신유의 은사를 발휘하는 문제 또한 아니다. 나아가 우리의 내적인 사고와 철학의 능력을 높여서 더 심오하게 사색하는 것을 말하지도 않는다. 매우 간단하다. 한 마디로 말해 우리 마음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더 크게 더 많이 담아내는 것이다.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많이 담거나 적게 담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을 적게 담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신 일을 적게 기억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은혜 받은 일, 기도 응답 된 일, 잘 풀려 나가 기쁘고 편한 했던 일만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셨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이제 우리 마음을 키우는 것의 의미는 분명해졌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더 크게 담아내기 위해 하나님의 하나님다우심을 있는 그대로 다 인정하는 것이다.

 

세상적으로 고통이 많은 일, 육신이 병들고 마음에 상처 받은 일, 도저히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는 일, 심지어 하나님이 하셨을 것 같지 않아 의심과 불평이 앞서는 일들마저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또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면 그 안에 분명히 그 분만의 선하고 의로운 뜻과 계획이 있음을 확신하고 그것들을 발견해야 한다. 최소한 지금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 그 모든 일에 숨겨져 있음을 확신하여 그에 대해 우리 마음을 더 크게 열 줄은 알아야 한다.

 

캔버스가 작으면 풍경을 그려도 아무래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부분만 그리게 된다. 길거리에 나뒹구는 잡동사니, 쓰레기 통, 거지들은 생략하기 쉽다. 그러나 화폭이 커지면 그 모든 것들이 들어갈 수 있는 여백이 생긴다. 그런 모습들이 들어가야 더 예쁜 그림은 아닐지라도 완벽한 그림이자 그림으로써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

 

우리 믿음도 마찬가지다.

 

모든 순간과 사건에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있음을 우리 마음에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비록 그 당시에는 거리 한 구석에 지저분한 모습으로 있는 쓰레기통 같을지라도 말이다. 우리의 명철을 의지 하지 않고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여 그 분 중심으로 생각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여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일들도 우리 심령에 아름답게 비춰진다. 나에게 되어지는 모든 일들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있음을 확신하지 않고는 범사에 감사가 나올 수 없다.

 

우리 마음을 키우게 되면 우리 삶의 쓰레기통 같이 겉으로 드러내기 싫어 구석에 감추어 두어야만 했던 사건과 사람들이 반드시 그 때 그 장소에 그런 모습으로 있었어야만 내 인생이 더 완전해질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마음이 큰 자만이 쓰레기통에서 장미를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나의 실패와 죄악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빛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감사는 자꾸 늘어나고 항상 기뻐할 수 있게 된다.

 

믿음이 커진 결과는?

 

마음을 키우지 않고 목표만 키웠다는 것은 자신의 욕심을 키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욕심을 더 키우면 그 욕심이 자기가 원하는 때와 방법으로 달성되지 않으면 더 괴로울 뿐이다. ➤“14. 오히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유혹을 받을 때에 시험을 받나니 15. 그런즉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완료되면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9. 내가 이것을 기도하노니 곧 너희의 사랑이 또한 지식과 모든 판단 면에서 더욱더 풍성해져서 10. 너희가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며 11. 예수 그리스도로 통하는 의로움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하노라.”(빌1:9-11) 라고 기도했다. 믿음이 더 커지라는 것이다.

 

그 믿음이 커지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했는가 보라. 라고 했다. 성도의 현실적, 종교적 목표를 크게 잡으라는 것은 눈을 닦고 보아도 없다. 대신에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여 그리스도로 통하여 의로움의 열매를 가득 맺어라 하고 했다. 지극히 선한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만 온다. 의로움의 열매도 그리스도가 맺어 줄 수 있을 뿐이다.

 

성도 스스로 자기 능력으로 도덕적으로 선한 일을 많이 해야 의의 열매가 맺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은 모두 다 지극히 선하다. 우리가 쉽게 선을 베풀 수 있는 일상적인 일에서나 현실적으로 형통하여 여유가 생길 때는 믿음이 없는 자라도 의로움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구태여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쓰레기통에서 의로움의 열매를 맺기 위해선 반드시 믿음이 필요하다. 그 일은 목표를 키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키워야만 된다. 넓고 커진 마음에만 분별력이 생기지 좁고 적은 마음으로는 쓰레기통 밖에 볼 줄 모른다.

 

➤“3. 내가 너희를 기억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4. 너희 모두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항상 기뻐하며 간구하노니 5. 이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너희가 복음 안에서 교제하였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시리라는 것, 바로 이것을 나는 확신하노라.”(빌1:3-6)

 

아무리 힘든 일 심지어 우리 눈에 추해 보이는 일이라도 주님이 허락하신 일에는 의의 열매가 맺힐 씨앗이 숨겨져 있다. 성도가 조금만 하나님의 하나님다우심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그 씨앗은 금방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 영적인 시야를 넓혀라. 믿음을 키워라. 다 좋은 데 가장 먼저 주님을 있는 그대로 다 담아 낼 수 있도록 마음부터 키워라.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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