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려고 할 때마다 매가 방해하자
징기스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아무리 미물이라도
주인의 은혜를 모르고
이렇게 무례할 수가 있단 말인가?”라고
말하면서 한쪽 손에 칼을 빼어 들고
다른 손으로 잔을 들어 물을 받았습니다.
잔에 물이 차서 입에 대자
다시 바람 소리와 함께
매가 손을 치려고 내려왔습니다.
징기스칸은 칼로 매를 내려쳤습니다.
그가 죽은 매를 비키면서
바위 위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죽은 독사의 시체가
샘물 안에 썩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화를 내서 그만
매를 죽인 것에 대해 크게 후회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자칫 일을 그르칠 뿐 아니라
대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받은 메일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