怪夢(괴몽)
宵宵連怪夢(소소련괴몽)
半我半他人(반아반타인)
不忍言顚末(불인언전말)
朝朝笑老身(조조소로신)
괴이쩍은 꿈
밤마다 이어지는 괴이쩍은 꿈
반쯤 나이고 반쯤은 타인일세
顚末에 대해서는 차마 말 못해
늙은 몸뚱이 아침마다 비웃네.
<時調로 改譯>
밤마다 잇는 怪夢 반쯤 내가 아닐세
顚末에 대해서는 차마 말할 수 없어
노쇠한 몸뚱아리를 아침마다 비웃네.
*不忍: 차마 ~할 수가 없음 *顚末: 처음부터 끝까지 일이 진행되어
온 경과. 시말(始末) *朝朝: 아침마다 *老身: 늙은 몸. 노구(老軀).
<2026.6.10, 이우식 野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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