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子吟(유자음)
昨夜南柯夢(작야남가몽)
今朝在霧中(금조재무중)
辭君何處去(사군하처거)
逐水亦隨風(축수역수풍)
나그네의 노래
지난밤에는 헛된 꿈을 꾸었고
오늘 아침은 뿌연 안개 속이네
님과 헤어져 어디로 갈 것인가
물을 쫓고 또 바람을 따르리라.
<時調로 改譯>
昨夜 헛된 꿈이었고 今朝 안개 속이네
님과 헤어져서는 그 어디로 갈 것인가
흐르는 물을 뒤쫓고 바람을 따르리라.
*南柯夢: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를 이르는 말. 중국 唐나라의
순우분(淳于棼)이 술에 취해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나뭇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괴안국(槐安國)의 부마(駙馬)가 되어 남가군(南柯郡)을
다스리며 20년간 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서 유래함. 南柯一夢.
<2026.6.12, 이우식 野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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