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名野叟逢詩豪
一首何驚世(일수하경세)
千篇作笑資(천편작소자)
肥狼逢餓虎(비랑봉아호)
隱尾失威儀(은미실위의)
이름 없는 시골 노인이 뛰어난 詩人을 만나
一首가 어찌 세상 놀라게 하며
千篇이 웃음거리 되고 마는가
살찐 늑대가 굶주린 범 만나서
꼬리 감추니 威儀를 잃었구나.
<時調로 改譯>
한 首에 놀란 세상 천 篇이 웃음거리
잔뜩 살찐 늑대가 굶주린 범 만나서
꼬리를 감추었으니 威儀를 잃었구나.
*笑資: 웃음거리. 笑柄 *餓虎: 굶주린 범 *威儀: 위엄 있는 거동.
<2026.6.21, 이우식 野吟>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