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輩(잡배)
何爲非絶遠(하위비절원)
我亦作卑人(아역작비인)
掩戶開書帙(엄호개서질)
心如一月春(심여일월춘)
잡된 무리
어찌 雜輩와 絶遠하지 않았나
나 또한 천한 사람 되어 버렸네
대문을 닫고 나서 책을 펼치니
마음은 마치 正月의 봄과 같네.
<時調로 改譯>
어찌 絶遠 않았나 천한 사람 돼 버렸네
대문을 닫고 나서 책을 펼쳐 읽노라니
어쩌면 나의 마음은 正月의 봄과 같네.
*何爲: 어찌. 무얼 하는가. 왜. 무엇이 ~인가 *絶遠: 관계를 끊고
멀리함. 물리침. 대단히 멂. 또는 그곳 *卑人: 비루(鄙陋)한 사람.
천한 사람. 자기의 謙稱 *掩戶: 문을 닫음 *書帙: 책. 서적. 冊匣.
<2026.6.22, 이우식 野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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