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어떻게 이런 칭찬 받았는가? >
정 민 호 목사 - 죽동한빛교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어떻게 이런 칭찬받았는가?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 - How did they receive such praise?)
● 본문 말씀 : 마태복음(Mat) 25장 19절~21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19 “Now after a long time the master of those slaves came and settled accounts with them.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0 The one who had received the five talents came up and brought five more talents, saying,
‘Master, you entrusted five talents to me. See, I have earned five more talents.’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1 His master said to him,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lave. You were faithful with a few things,
I will put you in charge of many things; enter the joy of your master.’
오늘 이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달란트’비유라 하는 내용입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천국’을 소개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 주님이 말씀하신 ‘달란트’는 무엇일까요? 당시 한 달란트는 약 33-34kg의 중량을 의미합니다. 당시에 이 달란트는 금을 의미하기도 했고, 은을 의미하기도 했고, 또 노동자의 임금을 표시할 때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1) 예수님 당시의 노동임금은 하루 품삯이 약 1데나리온인데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입니다. 그러니, 한 달란트는 노동자가 6000일 즉 약 16년 6개월 일한 품삯이고, 오늘날 품삯으로 계산한다면 약 8억원에 해당 2) 은으로 환산한다면 약 3,400 만원 3) 금으로 환산한다면 약 276억원에 해당하는 가치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비유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5달란트, 두달란트, 한 달란트는….단순히 금전적인 가치를 넘어선 말씀입니다. 이는 결국…‘아주 막대한 책임과 놀라운 잠재력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달란트비유’를 통해서 ‘천국’을 소개하신 것입니다. 천국은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맡긴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아주 막대한 책임과 아주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하나님의 은혜(복음)’을 맡긴 것입니다. 5달란트를 받은 종과 2달란트를 받은 종은 즉시 이를 활용해 각각 두 배의 이익을 남겼습니다. 헌데 1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을 두려워했답니다.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주인이 돌아와 결산할 때, 이를 힘써 투자한 두 종은 큰 칭찬받았고, 달란트를 숨긴 종은 게으르고 악한 종으로 책망 받았고, 결국 그가 가진 달란트마저 빼앗겨 이미 많이 가진 종에게 넘겨졌다는 사실입니다(천국의 실체).
자! 여기 주인의 칭찬의 내용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마태 25: 21,23) 그러면… 과연 왜 이들은 이런 칭찬을 받게 되었을까요….?’ 오늘 한 번 그 이유를 깊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이해하고 힘써 반응했다는 사실입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긴 것은 단순히 어떤 재능을 활용하게 하려는 것 만이 아닙니다. 좀 더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은혜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달란트’는 단지 재능이나 물질적인 자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고귀한 은혜와 그것이 만들어주고 있는 수많은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면서 선물로 주신… 1) 값없이 오직 믿음을 통해 주어진 구원! 2)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가 되시면서 함께 보증해 주신 수많은 언약(약속)들! 3)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 하신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능력! 4) 내 안에서 친히 살아 역사하고 있는 성령의 역사! … 이 모든 것들은 그 가치는 헤아릴 수가 없는 소중한 것들(달란트)입니다.
이 칭찬받은 종들은 그 놀라우신 은혜(χάρις)를 1) 깊이 이해한 것입니다. 전혀 받을 자격이 없었고, 전혀 내 공로로 얻을 수 없는 그 하나님의 선물의 가치를 잘 이해 했어요(엡 2:8-9) 그리고 2) 그 하나님의 조건 없는 호의(은혜)에 온 마음으로 반응한 것입니다. 삶에서, 신앙 생활에서… 진심과 정성으로 반응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종들에게 그 귀한 은혜가 전혀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은혜가 능력(롬 6:14 ‘죄가 너희를 주장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아래 있음이라: 은혜 아래 있어서 죄를 이김)이 되었어요! 왜냐하면, 이들은 은혜를 깊이 이해해서 진리로 마음이 뜨거웠고, 그와 함께 이들은 기쁨으로! 자원하여! 감사함으로… 반응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사랑에서 나온 기쁨의 순종입니다.
이 비유속에서 등장하는 달란트를 충성되게 관리한 종들은 ‘단순히 의무감’에서 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진리입니다. 그들은 습관적인 종교인들처럼 그저 습관에 따라, 형식적으로 주인의 뜻을 순종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 마음에는 주인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습니다. 주인을 깊이 존경하고 또 깊이 사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 고전13:8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폐하고, 지식도 폐한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는다..: 즉, 사랑으로 행한 것 만 영원히 남는다: 사랑으로 하는 선행, 배려, 업적… 그것만 영원함) 주인에 대한 이런 깊은 신뢰와 사랑이 이들의 삶에 기쁜 순종으로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칭찬받은 종들의 특징입니다.
반대로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을 두려워했습니다. 왜죠? 이들은 주인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가혹한 심판자’라 생각한 것입니다. 주인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v.24)’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모든 삶의 동기는 항상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부득이 함!...’이었습니다. 주인을 잘못 안 결과입니다. 결국 그는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했습니다(마태복음 25:24-25).
이제 여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나와 하나님 간의 관계가 결정되고, 그 관계는 곧 나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써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가야 하겠습니까?
3. (마지막, 칭찬받은 종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주님이 칭찬하신 그 열매가 결국 무엇을 의미할까요? 눈 앞에 드러낼 수 있는 많은 성취일까요? 물론 그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본질적인 열매가 있습니다. 그 열매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주님의 말씀 속에서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칭찬의 내용이 무엇인가요? ‘착하고 충성된 종아…!’
여기 주님이 말씀하신 열매는 궁극적으로 ‘착하고 충성된…즉, 변화된 우리들의 성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나의 변화된 성품…!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그래서, 나의 이 변화된 성품으로 인해 이 땅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참 맛을’ 접하게 되고, 그들을 통해 천국이 세상에 점점 더 온전하게 확장되게 했던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공히 ‘네가 적은 일에 충성했다’고 그 칭찬을 시작하십니다. 우리가 그의 뜻을 행하는 일은 ‘아주 적(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아주 적(작)은 말씀의 순종’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조건 없이 부어 주신 그 풍성하신 1)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이해하고 잘 알고 있다면 2) 우리는 전심으로 그를 신뢰하고 사랑하여 기쁘게 그의 말씀을 작은 일에서부터 순종하게 되고 3) 결국 우리의 내면이 점점 그리스도 닮아가며 우리는 평생에 아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주님은 그를 마지막 날에 크게 칭찬하신다 하십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말씀 나눔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1. 나는 평소에 그 분 앞에서 ‘이 같은 칭찬’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이런 소망을 품고 구체적으로 힘쓰는 일은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2. 오늘 이 비유 속에 등장하는 ‘달란트’는 ‘아주 막대한 책임과 놀라운 잠재력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은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가능하게 했던 ‘은혜’ 곧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무한한 호의’ (엡 2:8)는 왜 오늘 우리에게 ‘막대한 책임’과 동시에 ‘무한한 잠재력’이 되고 있을까요? 함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3. 오늘 두 종들이 주인께 ‘칭찬을 받게 된 이유들’입니다. 아래 내용과 함께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고 각오를 새롭게 해 봅시다.
1)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이해하고 반응했음
2)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사랑에서 우러러 오는 기쁨의 순종
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열매 맺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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