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
정 민 호 목사 - 죽동한빛교회
https://youtu.be/m41DBYSB7X4?si=G9OKocPcDy6DMFl7
이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That He might display (You) to this generation!)
● 본문 말씀 : 에베소서 2장 5절~7절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5 even when we were dead in our wrongdoings, made us alive together with Christ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6 and raised us up with Him, and seated us with Him in the heavenly places in Christ Jesus,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7 so that in the ages to come He might show the boundless riches of His grace in kindness toward us
in Christ Jesus.
오늘 말씀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얻고, 어떤 영광스러운 지위에 이르게 되었고,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구원의 대서사시입니다. 함께 그 깊은 영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5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사도는 여기서 먼저 인간의 비참한 영적 상태, 즉 '죽음'에 먼저 주목합니다. 죄로 죽어 있던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어떠한 능력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영적인 죽음입니다.
그런데…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무덤을 깨치고 나오신 예수의 부활 생명이 우리 영혼 속에 그대로 주입됩니다. 그래서 ‘구원’의 문제는 우리가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거나 고상한 도덕적인 삶을 사는 문제’ 가 아니라, 완전히 죽어 있던 존재에게 전혀 새로운 차원의 생명이 부여되는 '창조'의 역사입니다.
예) “죄로 죽었다”는 것은 '존재가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기능이 완전히 죽었다'는 뜻입니다.
(*영적인 죽음은 1) 하나님에 대한 어떤 관심도 없고 2) 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3) 영원한 것보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고 4) 항상 자기 중심적이나, 그 내면은 늘 공허합니다)
자! 여기 전원이 꺼진 최고급 가전제품이 있습니다. 수억 원짜리 정밀한 로봇과 컴퓨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전원 플러그가 뽑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차가운 고철덩이에 불과합니다. 스스로 전원을 켤 수도 없고, 만든 이의 목적대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살리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버려진 플러그’를 ‘하나님 자신의 생명(성령)’에 다시 꽂으신 사건입니다. 그래서 그 안에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진액’이 흐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드러나는 핵심 변화? 1) 자기 중심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2) 넘어져도 다시 주님께 돌아옴 3)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됨: 사랑, 희락, 화평,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그는 창조주의 음성을 듣기 시작하고, 그것에 반응하고, 그것을 따라 움직이는 '살아 있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전에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았습니다. ‘죄로 죽었던’ 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향해, 그의 생명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이제는 내 안에 영적인 감각이 깨어나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반응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라는 '신성한 숨결'을 우리 안에 불어 넣으셔서, 죽은 돌 같던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시사" (6절) “6 또 함께 일으키사…”
생명을 얻어 살아난 성도는 이제 무덤이라는 어둡고 닫힌 환경에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음의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일으키셨다'는 것은 ‘나를 지탱하는 그 힘의 근원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땅의 인력’(지구의 중력)에 매여 있습니다. 아래만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자기절망, 낙심, 죄책감…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를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켰습니다. 이제 그는 ‘하늘의 인력’에 이끌리는 삶을 시작합니다. 하늘을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이 됩니다. 올무처럼 본능적으로 나를 유혹하는 욕망의 힘에서 자유합니다. 죄책감과 염려라는 사망의 옷을 벗어 던집니다. ‘신분과 실제’에 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예) 독수리 새끼가 어릴 때 닭장에 떨어져 닭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이 독수리는 거대한 날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평생 땅바닥을 긁으며 모이를 찾고, 날아봐야 고작 담장 높이 정도만 파닥거리며 살아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음에도 여전히 옛 습관과 육신의 유혹 (땅의 본능)에 갇혀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독수리가 어느 날 자기가 하늘의 왕인 '독수리'로 태어났다는 사실(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진 신분)을 자각합니다. 그 순간부터 힘차게 창공을 날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자기 안에 놀라운 능력이 이미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또,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기 시작할 때부터 독수리는 한 가지 사실을 더 깨닫습니다. 하늘에는 자신의 비행을 돕는 ‘힘찬 상승기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늘을 향해 날개 짓을 시작할 때, 비로소 거기에는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킴을 받은 삶의 실제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6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구원의 은혜는 단순히 살아나고 일어서는 데서 멈추지 않고, 결국 가장 영광스런 자리인 '하늘'에 이르게 합니다. 성도는 죽어서 만 하늘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Already)'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는 존재입니다. (예: 계4:1…come up, here!)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기에, 그분의 몸 된 성도 역시 영적으로 이미 신령한 보좌의 영광과 평강을 이 땅에서도 이미 맛보고 누리는 지위를 얻은 것입니다.
예) 지금 내 육신은 지치고 팍팍한 이 땅(지상)을 밟고 살아가지만, 내 안에는 이미 하늘 성소와 연결된 ‘영적 생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순간 괴로울 때에도… 조용히 눈을 감고 내 안의 주님을 바라볼 때… 내 안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묘한 평안과 위로가 밀려옵니다. 물리적인 환경은 지옥 같을지라도, 내 영혼은 하늘의 무한한 자원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됩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하신 하늘 아버지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모든 염려에서 자유를 누립니다.
예) 그래서 기독교 영성가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자녀들은 혹 넘어져도 ‘위를 향해 넘어지는 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은 ‘넘어지면 끝’입니다. 그런데, ‘위를 향해 넘어지는 자’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에서 어떤 실수가 있어도… 그것으로 더 성장합니다. 세상에서 어떤 실패가 있어도… 그것으로 인해 더욱더 성숙해 갑니다. 세상에서 어떤 삶의 무너짐을 경험해도…결국 그것으로 인해 더 완전 해져 갑니다. 더욱 더 튼튼하고, 넓고, 관대하고, 겸손 해져 갑니다. 더욱더 향기나는 사람들이 되어 갑니다. 더욱더 그리스도와 같아져 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놀랍게…밑바닥으로 떨어지는 어떤 추락도 결국은 위(Upward)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가장 창조적인 신비인 '십자가와 부활'의 원리입니다. 죽음(추락)이 있는 그 자리에서 부활(도약)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렇게 내 인생이 겪는 모든 ‘걸림돌’을 놀랍게 새 창조의 ‘디딤돌’이 되게 하십니다. 이 운명이 바로 '하늘에 앉힌 바 된' 성도의 운명이고 또 그 능력입니다.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7절)
사도는 이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단순히 우리 개인의 행복만을 위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를…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위대하고 얼마나 풍성한지를 세상 앞에 보여주는 '우주적인 전시품'으로 삼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예) 여기 완전히 깨진 도자기가 있다 생각해 봅시다.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서 길거리에 버려진 더러워진 도자기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쓸모없다고 무시하고 침을 뱉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최고의 도자기 장인이 그것을 가져 다가 깨진 조각을 정교하게 맞춥니다. 그리고는, 그 모든 깨어진 금을 놀랍게 금으로 메우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곧 이 깨어진 도자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으로 재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 장인은 자신의 공방 가장 잘 보이는 전시대에 올려놓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변신한 그 도자기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연신 감탄을 합니다. 그런데, 칭찬받는 것은 사실 도자기 자체가 아닙니다. 그것을 그토록 훌륭하게 고쳐 만든 그 놀라운 '장인의 솜씨'입니다.
우리가 다 바로 이 놀라운 장인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그 전시대에 올라간 새 도자기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새롭게 지으신 하나님은 나를 오늘도 누군가에게 드러내고 계십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빛나고 있는 내 모습을 통해 세상이 나를 빚으신 하나님의 '지극히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이 시대에 더 아름답게 나타내려 하심 입니다. 이것이 지금도 나를 통해, 나와 함께, 그리고 평생동안… 그 분이 하고 계시는 일입니다.
할렐루야!!
● 말씀 나눔
위 말씀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얻고, 어떤 영광스러운 지위에 이르게 되었고,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함께 각각 그 말씀의 의미를 묵상하고 나누어 봅시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5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시사" (6절) “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6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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