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C국땅으로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처음에 C국 비전트립을 준비할 때에는 시험 공부의 부담감과 재정과 기도의 후원을 받아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방학을 자기개발의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포기하려고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제게 장학금을 통해서 재정을 채워주셨고 평소에 들어오던 재정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그 말이 와닿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이 있고난 후 하나님께서는 내가 C국으로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하시고 싶으신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 후의 준비과정은 비록 완벽하지는 못하였으나 여러 압박감에서 벗어나 기쁜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C국에서 활동하면서는 저의 연약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 나눴듯이 숙소로 인해 갖게된 불만들과 육체적인 연약함 때문에 오는 영적인 침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조차도 계획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코리안파티 때 열외되어 초청한 친구와 많이 교류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공동체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후민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셨고 숙소에 대한 불만을 마음속에 품고있을 때에는 저희 조의 리더인 희수누나의 나눔을 통해 내가 아직 얼마나 연약하고 성숙하지 못한지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C국의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을 알지못하는 사람들을 안타까워 하는 생각보다는 아직도 나만을 위해서 기도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감문을 적고나니 이번 비전트립은 저의 연약함을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연약하지만 앞으로 하나님께 더 의지하고 내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내 삶을 계획하시고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제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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