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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7 이명산 안동권씨 할매 산소 참배

작성자이오걸|작성시간26.06.07|조회수11 목록 댓글 0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도 이명산 안동권씨 할매 산소를 참배 하기 위해 우거진 숲속으로 모기를 쫓으면서 다녀 왔습니다

길도 거의 없고 올라가기 어려워 내년 한식때 이장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봉분이 무너지고 상석이 묻혀있음

**문중 여러분께 드리는 글**

오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중 회장 실환과 원로 어르신 양재 수춘. 기정.오걸 4분이 제강문중 광일 할아버지의 배위이신 안동권씨 할머니 산소를 참배하기 위해 험한 산길을 다녀왔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운 산길, 숲속의 모기 떼와 싸우며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선조를 향한 정성과 후손으로서의 도리를 생각하며 나무가지를 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발길을 옮겨 갔습니다. 그 모습은 우리 후손들에게 효와 예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결과, 오랜 세월 떨어져 계신 안동권씨 할머님의 산소를 광일 할아버님 곁으로 이장하여 부부가 함께 영면하시도록 하는 것이 도리와 예법, 그리고 후손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생동사이(生同死異)는 한이요, 생이사동(生異死同)은 복이라"하였습니다. 살아서는 떨어져 지냈더라도 돌아가신 후에는 함께 모시는 것이 자손의 정성이고 부부의 인연을 온전히 이어드리는 길입니다.

오늘 비를 맞으며 산길을 오르내리신 어르신들의 수고는 단순한 답사가 아니라 선조를 공경하고 문중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발걸음이었습니다.
그 정성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문중원이 그 뜻을 함께 새기고 선조를 받드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조를 공경하는 마음이 곧 문중을 하나로 묶는 힘이며, 오늘의 발걸음은 후손들에게 남길 소중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제강문중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충언 제강문중회 실환 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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