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30(주일말씀) 시23:3
지친 삶의 무력감을 극복하라
설교 : 정삼지 담임목사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악을 선으로 바꾸는 역사를 이루어 주신다. 나라의 닫힌 문도, 교회의 닫힌 문도 열어 주실 줄 믿는다. 김영택 시인(섬진강시인)은 초가을에서 가을은 세월이 흘러감을 느끼게 한다고 하였다. 고난당하면 시인이 되며 절제된 언어를 사용한다. 고난은 시인을 만들고 시인은 시를 만들고 그 시가 사람을 만든다. 한 무더위 속 인간은 무력해진다. 그러나 가을이 오면 소생하는 기쁨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숱한 좌절과 깊은 절망과 배신과 생명의 위협을 당하며 차라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시42:5-6) 이처럼 신앙이 좋은 사람도 영혼이 흔들리고 영혼이 고통스러운 때가 있었다.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자에게 복이 있다. 시편 기자는 주일을 사모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그가 도우심으로 여전히 찬송한다.
양은 완벽한 상황이 아니면 눕지 않는다. 소생은 숨이 꽉꽉 막힐 때 필요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소생은 긴요하다. 양에게는 소생이 필요하다. 긴장과 긴박한 상황에서 목자 되신 주님이 우리 영혼에 소생의 영을 불어 넣어 주신다. 숨이 턱턱 막히는 광야를 지나온 양에게 소생은 필수이다. 내 삶에도 소생의 기쁨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인생의 하이라이트다. 목자가 오셔서 내 인생에 호흡과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셔야 한다. 인생은 광야와 같다. 내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고 지칠 때 주님이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셔야 한다.
노년에 야곱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가장 사랑했던 요셉을 잃고 베냐민마저 애굽으로 보내야 하는 처지에서 들려온 희소식은 죽은 줄로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고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 그가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했다. 낙망과 낙심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국민일보에 청년들 특집기사에 현재는 3포와 9포를 지나 n포 시대로 희망이 없는 시대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백 가지를 버려도 절대로 포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소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포기하고 좌절하는 인생들에게 생명을 주고 소생케 함에 있다.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엘샤다이(전능한 하나님)라고 말씀하신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성경은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붙잡고 나가야 한다.
99세에 아브라함을 찾아온 하나님이 내년 이맘때에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99세의 아브라함과, 89세의 사라에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이루어진다. 우리가 체험하는 신앙은 하나님을 춤추게 하실 것이다.
안데르센 동화 작가는 어릴 때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다. 11세에 부친이 죽자 직물공장에 취직하였으나 결코 꿈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왕립학교 교장 집에 들어가게 되었고, 지독한 감기가 와서 목소리가 변색되어 가수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래서 배우로 전향하였으나 첫무대에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배우를 그만두고 글을 써야 되겠다고 생각하여 동화를 쓰게 되어 세계적인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운명이 나를 버려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는다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되었다.
다 포기해도 하나님만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믿음은 나 자신은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나사로는 죽은 지 사흘이 지나 냄새가 났지만, 예수님은 잔다고 하였다. 그리고 무덤 속에 있던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와라” 부를 때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존감이 달라지고 방향이 달라진다.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절망보다 더 무서운 것이 포기다.
양에게는 지독한 습성이 있는데 웅덩이가 있으면 그곳에 드러눕는 습성이 있다. 살찐 양들이 그렇고 새끼 밴 양과 털이 많은 양에게 그런 습성이 있다. 그러다가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면 발버둥 치다가 헤어 오지 못하고 죽고 만다. 목자가 일으켜 주지 않으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에서 대결했던 엘리야 선지자는 이것이 끝나고 나면 세상이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진 것이 없었고 이세벨이 자기의 목숨을 찾는다는 말에 자기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할 만큼 낙심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어 육체를 회복시키시고 호렙산(시내산)으로 불러서 그 영혼을 소생시키셨다.
교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 한다. 왜 교회를 나오느냐 예배드리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교회에 나온다. 나폴레옹 황제가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 되었을 때 기자가 찾아가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물었다. 그는 자신이 졸병으로 있을 때, 전투가 치열한 어느 주일 철모를 벗고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 때가 가장 행복했고, 어느 때부터인가 예배를 빠진 후부터 패장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가. 최고의 순간은 예배드릴 때이다. 예배는 가장 가치가 있고 행복이 있고 소망이 있다. 다윗은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시3:6) 하였고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시27:3)라고 고백하였다.
이 가을, 소생의 기쁨이 있고 풍성한 결실이 있는 가을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그리스도의 충성된 일꾼 작성시간 15.09.13 삶이 지칠때...
어떻게 위로 받습니까?
세상이 주는 것은 일시적이요, 유혹적인 것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것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비상하라, 작성시간 15.10.22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고난을 통하여 믿음이 더욱 연단되고
자라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작성자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작성시간 15.09.13 아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
작성자새벽을 깨우자 작성시간 15.10.22 내가, 그리고 우리 제자공동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너무 감사하다.
고난중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이 감사하다.
날마다 육신을 깨워서 주께로 가까이 다가가길 원한다.
새벽마다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생명력 있는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먹게 하시니
감사하고 나의 영력이 더욱 주님을 알고 날마다 깊어지길 간구한다. -
작성자십자가의 능력 작성시간 15.10.31 아멘~~~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사도행전의 역사가 제자교회 공동체에 임하셔서 교회가 다시 부흥되게 하시고
우리가 주의 부흥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