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나무해설도감 ㅣ 윤주복 ㅣ 진선BOOKS l 2008. 04.05
p140~p143
산딸기
잎사귀 뒤에 숨어 있는 달콤한 열매 산딸기
장미과 ㅣ Rubus crataegifolius
산에서 흔히 자라는 산딸기는 키가 나지막한 떨기나무로 높이 1~2m로 자란다. 한여름에 빨갛게 익는 산딸기 열매는 지름이 1cm 남짓으로 우리가 시장에서 사 먹는 딸기보다 크기는 작지만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가지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열매를 따 먹는 데만 정신을 팔다 보면 가시에 찔리기 십상이다.
산딸기처럼 맛있는 열매를 맺는 산딸기속에 속한 나무는 20여 종이나 되는데 꽃이나 잎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산딸기 종류는 산딸기를 비롯해 분홍색 꽃이 피는 멍석딸기와 줄딸기가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산딸기 종류가 많아지며 남부 지방에서는 위 종류 외에도 복분자딸기나 수리딸기를 흔히 볼 수 있고 남해안에서는 장딸기도 많이 자란다. 여러 종류의 야생 딸기는 빨갛게 또는 까맣게 익는데 종류마다 제각각 조금씩 다른 맛을 가지고 있어 만나는 종류마다 맛을 보는 재미도 쏠솔하다.
산딸기속 나무의 비교
꽃 | 열매 | 잎 | 어린가지 | |
수리딸기 | 주로 남부 지방에서 자라며 4~5월에 흰색 꽃이 핀다. | 둥근 열매는 5~6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 잎몸은 보통 갈라지지 않지만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 햇가지에는 털이 많지만 점차 없어진다. |
곰딸기 | 산에서 자라며 6~7월에 꽃이 피고 꽃자루와 꽃받침에 샘털이 많다. | 둥근 열매는 8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잎은 3~5장의 작은잎이 달리는 깃꼴겹잎이다. 잎자루에 붉은색 가시 모양의 털이 많다. | 줄기에 가시와 함께 붉은색 가시 모양의 털이 빽빽이 난다. |
멍석딸기 | 산기슭에서 흔히 자라며 5~6월에 분홍색 꽃이 모여 핀다. | 둥근 열매는 7~8월에 붉게 익는다. | 잎은 세겹잎이며 뒷면은 흰빛을 띠고 잎자루에 가시가 있다. | 어린 가지에 가시와 털이 있다. |
멍덕딸기 | 산에서 자라며 6~7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차례에 샘털과 가시가 많다. | 둥근 열매는 8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잎은 세겹잎이며 잎자루에 융단같은 털과 가시가 있다. | 가지에 바늘 같은 황갈색 또는 붉은색 가시가 촘촘히 난다. |
거지딸기 | 남쪽 섬에서 자라며 5~6월에 흰색 꽃이 핀다. | 타원형 열매는 6~8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 잎은 3~7장의 작은잎이 달리는 깃꼴겹잎이다. 잎자루에 붉은색 샘털이 많다. | 가지에 홍자색 샘털과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
복분자딸기 | 산에서 자라고 5~6월에 분홍색 꽃이 모여 핀다. | 둥근 열매는 7~8월에 붉은색으로 변했다가 검게 익는다. | 잎은 3~7장의 작은 잎이 달린 깃꼴겹잎이다. | 줄기는 흰색 가로로 덮여 있다. |
장딸기 | 남쪽 섬에서 자라며 4~5월에 흰색 꽃이 1개씩 핀다. | 둥근 열매는 5~6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잎은 3~7장의 작은잎이 달린 깃꼴겹잎이다. | 가지에 가시와 함께 부드러운 털과 샘털이 많다. |
줄딸기 | 덩굴지는 가는 줄기가 줄처럼 뻗어서 줄딸기라고 한다. | 둥근 열매는 7~8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잎은 5~9장의 작은잎이 달린 깃꼴겹잎이다. | 덩굴지는 줄기는 가시만 있고 매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