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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의 글]하나님 앞에 서기 - 기도

작성자stonew59|작성시간26.06.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서는 길은 간절히 자신을 연약함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하나님 앞에 서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 앞에 서는 행위이며, 기도는 더욱 친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영적인 행위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 그분의 임재 앞에 자신을 세우는 것이며, 기도는 그 믿음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기도에 관한 두 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과부와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이고, 다른 하나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 두 비유는 기도의 참된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며,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도를 자신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기도는 단순히 말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듣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독백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생각과 형편을 아뢰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듣게 됩니다. 세상의 소음과 분주함 속에서는 들리지 않던 하나님의 음성이 기도의 자리에서는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말씀을 통하여, 때로는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때로는 삶의 환경과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내 뜻을 하나님께 강요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기도가 깊어질수록 사람은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게 되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참된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저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는 자신의 형편을 간절히 아뢰는 기도이며 동시에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인정하는 기도입니다. 과부는 자신의 억울함을 숨기지 않고 재판장에게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세리는 자신의 죄를 감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하지만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불러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본질은 많은 말을 하는 데 있지 않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 있습니다.

결국 믿음의 사람은 늘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서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서며,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섭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무릎 꿇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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