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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철의 역사교실

제주시 회천동(동회천) 답다니(비보탑=방사탑)

작성자고영철|작성시간26.06.05|조회수20 목록 댓글 0

위치 ; 제주시 회천동 1346번지 북쪽 끝 길가
유형 ; 민속신앙(방사용 탑)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회천동 새미마을에서는 방사용으로 세운 돌탑을 답다니, 돌을 쌓은 위에 나뭇가지를 세운 것을 거욱대라고 불렀다. 이 마을에서 답다니와 거욱대를 세운 것은 화마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초가집을 짓고 살던 옛날에는 한 해에도 서너 건씩 화재가 발생했는데 바람 때문에 줄줄이 불붙는 일이 예사였다. 마을의 동쪽에는 답다니, 서남쪽에는 거욱대가 있었다. 동쪽은 허한 방향이어서, 서남쪽은 터진 방향이어서 세웠다고 하는데 어느 시기에 세웠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거욱대는 사라져 버렸고 답다니는 남아 있다. 높이 2m 정도 둘레는 7~8m 정도이다. 회천동 1346번지 밭의 맨 북쪽 길가에 서 있는데 송악이 잔뜩 붙어 자라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송악을 걷어냈지만 다시 자라고 있다고 한다. 탑의 위에 돌 같은 것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답다니 옆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서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와 답다니 사이에 항아리가 하나 놓여 있어서 마을 여인들이 그 항아리 앞에서 기원을 했다고 한다.(제주 동회천 향토지 새미)
《작성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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