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나염....동물성섬유-견,양모,헤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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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염섬유-동물성섬유-견, 모(양모), 헤어섬유
오늘은 천연섬유의 하나인 동물성섬유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물론 ‘천염섬유-동물성섬유’에 대해서는 저희 블로그의 ‘다양한 섬유의 분류와 소재에 대한 이해(1)’에서 이미 언급을 하였습니다만, 동일한 섬유에 대해서도 다른 각도에서 작성.표현하면 그 내용이 유사하긴 해도 다르게 이해될 수도 있음에 따라, 섬유에 대한 공부를 하시는 분께 이해의 폭을 넓혀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천염섬유-동물성섬유-견, 모(양모), 헤어섬유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동물성섬유-견, 모(양모), 헤어섬유
우리 피부와 가장 가까운 천연 동물성섬유, 견. 면이나 마가 천연 식물성섬유인 반면, 견직물은 천연 동물성섬유로 단백질이 주를 이룬다. 이는 인체와 가장 비슷한 성분이기 때문에, 실크 소재의 옷을 입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견(silk)
(누에 애벌레와 누에고치)
(견섬유의 단면과 측면)
(견섬유 실타래)
(견섬유 직조공정)
(견섬유 가공으로 생성된 실사)
(완성된 견섬유)
견은 중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여, 고조선 시대에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합성섬유의 출현과 함께 견의 생산이 줄어들었으나, 1970년대 이후 고급섬유로서 견의 특성이 재확인됨에 따라 수요가 증대되었다.
견섬유는 누에가 토사하여 만든 고치를 풀어서 얻는 섬유로, 천연섬유 중 유일하게 긴 필라멘트 섬유이다. 사육한 누에로부터 얻은 가잠견과 야생에서 참나무, 상수리나무, 가시나무 잎을 먹고 자란 누에로부터 얻은 야잠견이 있다.
견은 피브로인과 세리신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면은 삼각형의 피브로인에 두 가닥의 세리신이 감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견직물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감촉이 가장 큰 특징인데, 이를 살려 한복감, 고급양장, 드레스, 넥타이, 스카프용 직물로 애용되어 왔다. 또 양모 다음으로 탄성이 우수하고 보온성도 높아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장에 넣어둔 실크 스카프부터 꺼내 걸치게 된다. 특히 화려한 무늬와 색깔 연출이 가능해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더해지면 스카프 한 장으로도 평범한 옷차림의 격을 단박에 높여주기도 한다.
다만 견은 세탁과 보관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물, 열, 햇빛, 알칼리에 모두 약해 세탁과 건조가 까다로운 데다 단백질 섬유로 흡습성까지 높아 곰팡이, 좀벌레 등이 번식하기에 더없이 좋다. 귀한 몸, 고급소재인 만큼 세탁과 보관에도 각별히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 견의 분류
- 생사 : 고치로부터 얻은 견사로 가늘고 매끄럽다.
- 정련견사
. 생사를 정련하여 세리신을 제거한 견사로, 숙사라고도 한다. 부드럽고 우수한 광택을 지닌다.
- 옥사 : 하나의 고치에 2~3마리의 누에가 자라는 고치로부터 얻은 건사이다.
- 부잠사 : 양잠과 조사 과정에서 생기는 폐섬유이다.
- 촉감과 광택이 우수하며, 강도와 신도가 비교적 강하다.
- 탄성과 레질리언스는 천연섬유 중 양모 다음으로 우수하여 잘 구겨지지 않고 구김이 잘 펴진다.
- 흡습성이 우수하여 정전기 발생이 적으며 위생적인 소재이나, 땀에 의해 변색되며 섬유가 약해진다.
- 150℃ 이상에서는 황변되고, 170℃를 넘으면 분해된다.
- 내일광성이 매우 약해 일광에 오래 노출되면 색이 변색되고 강도도 약해진다.
- 식물성섬유와는 반대로 알칼리에 약하고 산에 강하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으나, 가정에서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 곰팡이 등 미생물에 비교적 안정적이나 관리가 중요하다. 단백질이므로 해충에는 쉽게 침해를 받는다.
- 정련견은 마찰할 때 경쾌한 견 특유의 은은한 소리를 내는데, 이를 견명이라고 한다. 초산과 같은 유기산에 담갔다가 씻지 않고 그대로 말리면 뚜렷한 견명이 나고, 알칼리로 씻으면 견명은 없어진다.
▷ 견의 용도
우아한 광택의 고급섬유로 드레스, 블라우스, 한복, 고급 란제리, 스카프, 넥타이, 침구류 등에 사용된다.
▷ 견직물 세탁법
견직물 의복의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카프 등 부피가 적고 단순한 제품은 손빨래를 할 수도 있으나 물세탁 시 수축되기 쉬워 치수나 형태가 변할 수 있다.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안전하다.
- 견과 손세탁
가능한 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필요한 경우라면 중성세제, 실크 전용 세제, 샴푸 등을 이용해 반드시 손세탁해야 한다. 세탁기나 빨래판은 사용해서는 안 되며 가볍게 눌러 탈수하는 것이 좋다.
-견과 건조
견직물은 햇빛에 누렇게 변색되기 쉽고 직물의 강도를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단시간 내에 건조하고 외출 시에도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막는 것이 좋다.
- 견과 얼룩
땀, 과즙, 커피, 간장, 혈액, 잉크 등 견직물에 밴 얼룩 종류에 따른 제거법이 다양하지만, 제거된다 하더라도 변색이나 퇴색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탁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 견직물 보관법
견직물은 흡습성이 높아 습도 65%에서 11%, 95%에서 23% 이상 습기를 흡수하며, 이로 인해 치수나 형태가 달라지고 좀벌레나 곰팡이가 쉽게 핀다. 곰팡이나 해충이 발생하면 변색은 물론 섬유가 약해지고 구멍이 뚫리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견직물 의류는 세탁에 이어 보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눅눅한 환경을 최대한 피해서 보관하는 것이 관건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옷장용 습기 제거제는 화학성분 덩어리여서 습기는 제거하지만, 또 다른 피해를 주기 쉽다. 견직물 의류 보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흡습성이 뛰어난 한지는 통기성이 뛰어나되 습기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펄프 포장지는 염소 성분과 형광증백제로 인한 변색 우려가 있고, 비닐류는 통기성이 없어 다습한 상태가 유지되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한지와 함께 방충제를 넣어 보관하면 좋은데, 반드시 한 가지 방충제를 사용하고 무향인 것이 좋으며 방충제가 견직물 표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모(양모/wool)
면양의 털을 양모라 칭하며 다른 동물의 털과 구별한다. 인류는 양으로부터 우유와 고기는 식용으로, 모피는 방한용 의복으로, 털로는 직물을 만들어 유용하게 사용해 왔다.
면양은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따뜻한 지방을 중심으로 사육되고 있는데,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메리노 양모가 가장 품질이 우수하다. 양모의 표면은 스케일층이라고 하는 생선비닐과 같은 표피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섬유에 권축(crimp)을 형성하여 양모에 탄성을 부여한다.
한편, 스케일이 서로 마찰하면 엉키면서 풀리지 않는 축용성(펠트성)을 지닌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양모를 비눗물에 적시고 가열하면서 문지르면 엉키고 밀착되어 두터운 층을 형성하여 여러 가지 펠트(felt)제품을 만든다.
▷ 양모의 분류
양의 종류에 따라 부드러움과 광택의 차이가 있는데 크림프(crimp: 가늘고 곱슬거릴 수록 좋다), 굵기, 길이, 탄력, 광택, 빛깔 등으로 품질이 결정된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세탁을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계절보다 땀을 덜 흘려 상대적으로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겨울철 의류는 따뜻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번식에 용이하다.
양모는 표피, 피질부, 수질부(털심)로 이루어진다. 표피는 양털을 보호하며 광택, 탄성, 축융성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섬유간의 포합성을 크게 하여 방적성을 좋게 한다.
양모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많이 생산된다. 오스트렐리아산은 메리노종이 대부분으로, 품질이 우량한 것이 많고, 양적으로도 세계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양모의 수요량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램스 울(lambs wool) : 태어난 지 6개월 된 새끼 양에서 처음 깎은 양모이다.
- 버진 울(virgin wool) : 살아 있는 건강한 양모에서 깎은 양모이다.
- 스킨 울(skin wool) : 도살한 면양에서 얻은 양모이다.
▷ 양모의 특성
- 비중은 견과 비슷하여 가벼운 섬유에 속하며, 강도는 매우 낮고 심도는 크다.
- 탄성과 레질리언스가 매우 우수하여 구김이 잘 생기지 않는다.
- 흡승성이 매우 우수하여 정전기 발생이 적으며 위생적인 소재이다.
- 섬유 내부는 물과의 친화성이 크지만, 섬유 외부는 수증기는 통과시키면서 물방울은 튀어 나가는 방수성을 지닌다.
- 열에 약하여 135℃ 이상에서 장시간 방치하면 분해되기 시작한다.
- 견처럼 알칼리에 약하고 산에 강하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으나, 가정에서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 곰팡이에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습기가 많으면 피해가 커지므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이므로 해충의 침해를 받기 쉽다.
▷ 양모의 용도
열전도율이 작고 권축에 의해 함기량이 많아 보온성이 우수하여 겨울철 소재로 적합하다. 내복에서부터 스웨터 등 거의 모든 의류용으로 사용되며, 모포와 카페, 실내장식 등에도 사용된다.
▷ 양모의 세탁법
모는 살아 있는 섬유로 호흡을 하면서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입게 되면
맵시가 나지 않게 되므로, 하루 입으면 하루는 쉬게 해서 피로를 풀어 줘야 한다.
옷을 쉬게 할 때는 먼지를 잘 털어 주고, 올이 긴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빗질하는 것처럼 브러싱해 주는 것이 좋다. 모제품은 관리에 따라 수명이 천차만별이니 어떤 섬유보다도 세심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
- 모와 드라이클리닝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비용이 들고, 기름 성분 때문에 오히려 수명이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방축 가공된 울 제품이 많이 나온데다가 세탁기도 울 코스가 있어 쉽게 세탁할 수 있으니 세탁 전 반드시 태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모와 손세탁
30~35℃의 미지근한 물에 울 샴푸를 풀어 20분가량 담가 두었다가 빤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옷이 줄어들면서 딱딱해지는 펠트화가 일어날 수 있다. 조물조물 부드럽게 빨아야 형태가 변하지 않으며 단시간 내에 세탁을 끝내는 것이 좋다.
- 모와 건조
탈수는 바닥에 놓고 눌러 짠 뒤에 수건으로 다시 한 번 물기를 제거해야한다. 옷에 물기가 밴 상태에서 들어 올리면, 무게 때문에 옷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 하도록 한다. 옷걸이에 걸지 말고 평평한 바닥에 눕혀 그늘에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 양모의 보관 및 처리
스웨터나 니트류는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뛰어나지만, 입고 벗을 때 옷을 너무 당기지 않도록 하고 목둘레나 소매, 허리 부분은 특히 잘 늘어나는 부분이니 주의해야 한다. 잘 늘어나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기보다는 잘 개서 눕혀 놓거나, 돌돌 말아 놓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방습제와 방충제를 반드시 넣어 두어야 한다.
잘못된 세탁으로 니트가 줄어들었다면, 섬유유연제를 물에 풀어 1시간 정도 담갔다가 모양을 잡으며 손으로 가볍게 당겨 늘려 주고, 건조 뒤에는 스팀다리미로 눌러 다리면 된다. 반대로 니트가 늘어난 경우에는, 스팀다리미의 스팀을 조금씩 쏘이면서 골을 따라 움켜쥐고 오므려 주면 된다.
니트 의류를 관리하는 데 또 하나의 난관은 보풀이다. 시중에 보풀제거기가 나와 있지만 잘못 다뤘다가는 실까지 잘릴 수 있고, 테이프를 자주 사용할 경우에는 질감이나 광택이 쉽게 떨어져 버린다. 세탁 시 마지막 헹굼 물에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보풀 방지에 도움이 된다.
◯ 헤어섬유(hair fiber)
양모 이외의 동물의 털을 헤어섬유라 한다.
▷모헤어(mohair)
모헤어는 앙고라 산양에서 얻은 섬유로 광택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매끈하다. 탄성과 레질리언스가 좋고, 흡수성이 우수하여 착용 시 쾌적감을 준다. 권축이 없으며 축융성도 거의 없다.
고급 양복감, 실내장식용품에 주로 사용된다.
섬유는 순백색에 가깝고 회색이나 담황색, 적갈색의 것도 있다. 탄력성이 좋고 광택이 풍부하지만 질감은 거칠다. 모헤어의 특징은 실크와 비슷하고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광택이 난다. 여름에는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시원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고급 하복지 소재로 쓰인다. 그러나 습기에는 매우 예민하여 구김살이 잘 생기는 것이 흠이다. 내구력이 뛰어나 의자나 실내장식용의 첨모직물 제조에 사용된다.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양모, 면, 비스코스 섬유 등과 혼방하여 고급품은 피복지로, 하급품은 방모직물이나 융단 등에 사용한다.
▷ 캐시미어(cashmere)
캐시미어는 캐시미어 산양으로부터 얻은 섬유로, 표면에는 스케일이 있어 권축을 형성한다. 가볍고 아름다운 광택과 부드럽고 매끈한 특성으로 고급직물 및 니트웨어에 주로 사용된다.
▷ 알파카(alpaca)
알파카는 흰색, 다갈색, 검정 등 풍부한 천연색을 지니고 있으며,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광택이 뛰어나다. 보온성이 우수하여 양복, 안감, 실내장식 등에 사용된다.
▷ 라마(lama)
라마는 2년에 한 번 털을 깎는데, 겉털 20%, 솜털 80%로 구성되어 있다. 털의 색상은 검은색, 갈색, 흰색 또는 이 색들이 섞인 무늬 등 다양하다.
▷ 비큐나(vicuna)
비큐나는 모섬유 중에서 가장 곱고 부드러운 섬유로, 신사복 등 고급의류에 사용된다. 염색이 어려워 본래의 색인 황갈색이나 암갈색을 그대로 사용한다.
▷ 낙타모(camel hair)
낙타모는 쌍봉낙타와 단봉낙타가 있는데, 섬유를 얻을 수 있는 낙타는 쌍봉낙타이다. 보온성과 방수성이 우수하며, 가볍고 부드러워 겨울철 양복, 코트, 스웨터 등에 사용된다.
▷ 앙고라(angora)
앙고라는 앙고라 토끼의 털로서, 매우 가늘고 부드러우며, 뛰어난 촉감으로 직물, 편물, 내의류, 장갑 등의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토끼털은 권축이 없고 스케일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양모나 기타 섬유 등과 혼방하여 방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