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년 8월 30일 일요일
* 코스 : 제주휘트니스센터 - 오설록 - 롯데호텔 - 성록산 - 프시케월드 - 캠프 End / 엉클형집
* 멤버 : 화성인, 남자, 신이, 혜식이, 엉클형 외 수많은 스윙댄서들
제주스윙캠프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캠프 마지막 날 진행되는 다양한 무료 관광 체험입니다.
버스로 단체 이동하면서 제주도의 여기저기 절경 등을 감상할 수도 있고
스쿠터를 빌려서 직접 운전을 하면서 제주도를 몸으로 느낄 수도 있고
친구들끼리 따로 렌트를 해서 개별 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스쿠터 투어를 했었는데
한라산을 가로지르며 최고 속도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올해는 다리 부상 때문에 아쉽게도 스쿠터를 포기하고
버스 단체 무료 관광을 선택했는데 이 역시 정말 멋진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전날 새벽 3시까지 무리를 하여 새벽 스쿠터 투어는 도저히 할 수 없었지만
8시 반에 기상하여 아침 밥을 맛나게 먹고 샤워를 하고 짐을 대충 꾸려서 숙소를 나왔습니다.
버스 맨 뒷자리에 핫앤쿨 8기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서 여행을 시작했지요.
처음으로 간 곳은 세상 끝까지 녹차밭으로 꾸며진 듯한 착각이 드는 오설록!



우선 녹차밭에서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녹차 박물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아~ 정말 끝내주는 맛이더군요 :)


두번째로 간 곳은 드라마 <올인>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던 롯데호텔입니다.
신혼부부가 많이 가는 곳이라 그런지 정말 경치도 끝내주고 시설도 멋지더군요.
저희는 낮에 갔지만 밤에 가면 야경이 장난 아니게 로맨틱했을 겁니다.

열린스윙 장소를 물색하던 저는 <올인> 촬영지에서 혜식이랑 제네럴을 췄습니다.
춤추는 뒤 절벽 밑으로 푸른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 카메라가 꾸져서 잘 안보이네요 ㅜㅜ
롯데호텔 바로 옆의 식당에서 맛난 고등어 조림으로 점심을 떼우고
해안 절경이 일품인 송악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스쿠터 일행과 극적으로 상봉하여 스패의 발끈이 운전하는 스쿠터 뒤에 타서
조금(?) 스릴감을 느끼며 송악산에 오를 수 있었지요. 발끈~ 땡큐! ^-^


이곳에서 역시 사진찍기 놀이를 하다가 제네럴이 급 땡겨서
옆에 계시던 팔뤄분과 즉석 열린스윙을 했습니다.
미처 닉네임을 물어보지 못했는데... 홀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뒤이어 엉클형과 여친님도 열린스윙을~ 아싸~♬
그 다음,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은 나비와 곤충들이 가득한 프시케 월드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이야기가 있는 나비 박물관이라고 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볼거리가 풍부하더군요.
수십만 마리 이상의 나비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고
나비들을 이용하여 역사속의 각종 장면을 재연 또는 리메이크 한걸 보고
크게 웃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끝으로 제주 시내로 이동하여 삼성혈 근처에 있는 고기국수 집에 가서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4,500원에 불과한 가격이었지만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그 깊은 국물과 맛난 고기, 쫄깃한 면발 때문에 입가에 침이 고입니다.
저와 달리 스쿠터 투어를 하고 있던 늑대와 만나기 위하여
버스 일행과 빠이빠이하고 대구 DNA 동호회원 3명과 만나서 함께
제주 스윙빠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뭘 할까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늑대랑 함께 엉클형 집에 와인과 안주 등을 사들고 갔습니다.
엉클형 여친님과 함께 넷이서 맛난 와인 2병(빌라M)을 따서 마시고
제주스윙캠프의 이런저런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온갖 수다를 떨다가
제주 시내 쪽에서 캠프 뒷풀이가 진행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피곤함에 쪄든 늑대는 방에 버려두고 저와 엉클형은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갔습니다.
아까 함께 한 대구 동호회원님들과 제주 스윙 동호회원들과 함께
맛난 한라산 소주와 안주를 먹으며 수다를 떨다가 새벽 2~3시쯤 엉클형 집으로 돌아와서
1초도 안되어 뻗어서 잠들었습니다. 켁켁~
※ [2008 제주스윙캠프 후기 ⑥]제주 오름 체험과 아쉬운 작별이 곧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