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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소식

북촌 4.3길의 봄

작성자김창집|작성시간20.03.03|조회수118 목록 댓글 3

* 어제(3.2)는 다음 주 화요일에 나갈 제주일보 '길 이야기'에 쓸 '화북 4.3길' 취재를 위해 북촌에 다녀왔습니다. '4.3길 상징 로고'에 등장하는 팽나무엔 4.3 현안의 현주소를 반영하듯 아직도 봄소식이 감감합니다. 

* 개학을 미룬 비극의 현장, 북촌초등학교 운동장 잔디도 마찬가지. 

* 너븐숭이 애기무덤의 수선화는 지고,

* 서우봉을 배경으로 유채꽃이 피기 시작

* 동백꽃은 아직 한창입니다.

* 해동마을공원의 아줌마는 좀 젊어진 느낌(?)

* 겨울 바람을 이긴 야자수는 기운을 차린 듯

* 다려도의 정자엔 아무도 없고

* 겨울바람을 이겨낸 해녀도 바다에 뛰어들 준비를 하려는 듯

* 나를 찍어 달라고 날아가지도 않는 녀석도 한 번 봐 주고(찍자마자 곧 날아갔음) 

* 창곰돌 너머로 보이는 다려도의 꼬리

* 북촌리 선사유적지를 돌아나오다 보니, 보리밭엔 벌써 봄이 가득

* 그러나 이웃 호랑가시나무 열매는 아직도 그대로

* 마당궤를 찾으러 내려오는데, 옆집엔 백목련이 막 개화하기 시작하고 

* 마을을 돌아보니 완두콩 꽃도 수줍게 벌어지는데

*가까운 마을에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데, 이 할머닌 느긋하게 마늘밭에서 김매기

* 다시 돌아본 팽나무는 아직도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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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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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라수 | 작성시간 20.03.03 북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마을
  • 작성자김영란 | 작성시간 20.03.04 저도 1주일 전에 갔다와수다만
    색다른 느낌이네요~^^
  • 작성자김항신 | 작성시간 20.03.05 선생님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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