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3.2)는 다음 주 화요일에 나갈 제주일보 '길 이야기'에 쓸 '화북 4.3길' 취재를 위해 북촌에 다녀왔습니다. '4.3길 상징 로고'에 등장하는 팽나무엔 4.3 현안의 현주소를 반영하듯 아직도 봄소식이 감감합니다.
* 개학을 미룬 비극의 현장, 북촌초등학교 운동장 잔디도 마찬가지.
* 너븐숭이 애기무덤의 수선화는 지고,
* 서우봉을 배경으로 유채꽃이 피기 시작
* 동백꽃은 아직 한창입니다.
* 해동마을공원의 아줌마는 좀 젊어진 느낌(?)
* 겨울 바람을 이긴 야자수는 기운을 차린 듯
* 다려도의 정자엔 아무도 없고
* 겨울바람을 이겨낸 해녀도 바다에 뛰어들 준비를 하려는 듯
* 나를 찍어 달라고 날아가지도 않는 녀석도 한 번 봐 주고(찍자마자 곧 날아갔음)
* 창곰돌 너머로 보이는 다려도의 꼬리
* 북촌리 선사유적지를 돌아나오다 보니, 보리밭엔 벌써 봄이 가득
* 그러나 이웃 호랑가시나무 열매는 아직도 그대로
* 마당궤를 찾으러 내려오는데, 옆집엔 백목련이 막 개화하기 시작하고
* 마을을 돌아보니 완두콩 꽃도 수줍게 벌어지는데
*가까운 마을에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데, 이 할머닌 느긋하게 마늘밭에서 김매기
* 다시 돌아본 팽나무는 아직도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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