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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귀포 입 춘

작성자syo1671|작성시간22.01.20|조회수31 목록 댓글 0

서귀포 바닷가 소남머리

 

봄바람 첨병 대양을 휘이돌아 내저어

 

칠십리표 파도타고 너울 너울 철썩 철썩 키질하면

 

수선화 꽃내음 널리워 널리워 널브러져

 

      중섭마당

 

바짝 약이오른 청매화  입  아웃 아웃

 

남성리 시비공원 백매화 홍매화 저끔타서 눈을튼다

 

 자구리 바당빌레에  간세다리 떼갈매기

 

 바닷하늘을 주름잡고

 

  부우웅 유람선

 

  범섬 섶섬 문섬 새섬을 훠이 훠이 훠이

 

    감장돌고 들어온다

 

   순희네 돌담집 헌줌짜리 우녕

 

   정월 당유자 붉다 버쳐  진한향기 더욱 살랑이고

 

  유토피아 산책길 아직은 설핀 유채꽃

 

망울 망울 망울

 

   겨울잠 자던 소라 고동이 간지러워 눈을뜨고

 

  금채기 깊은 잠을 꿈꾸던 해녀

 

  전복들 오물오물 기어가는 소리에 잠이 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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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숨비소리 시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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