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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詩

오늘의 시 - 폭설 내리고 / 김정자

작성자김 란|작성시간21.09.03|조회수38 목록 댓글 0

폭설 내리고

                      김정자

 

눈 내리면

기억 저편 추억들 떠오르고

 

날아올 새 한 마리 없는데

나뭇가지마다 눈은 쌓이고

 

안부들 찻잔에 고여

철없는 불덩이 달래고

 

눈보라 치던 삶의 둔덕에

한때 흐리고 또 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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