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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詩

달에서 본 지구 - 현택훈

작성자양동림|작성시간24.02.22|조회수27 목록 댓글 0

달에서 본 지구

 

현택훈

 

낙타는바다에 가서도 생각하겠지

어떻게 저 사막을 건널까

 

고래는사막에가서도 생각하겠지

어떻게 저 바다를 헤엄칠까

 

롤러코스트를 타면서

문자를 보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면서도

너를 생각할 수 있는 나인데

 

편지를 보내면 도착할 것만 같은 거리

적당히 멀리 있어서 그리워할 수 있네

 

나는 너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어

나는 너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어

 

한그루시선28 [마음에 드는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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