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정관계로 원주 제천출발팀 제외 인천에서만 오전7시 4명 출발 평창동계올림픽 메인경기장 주변 돌아보고 괜찮은 날씨지만 적응이 안되서 새로생긴 케티엑스기차역 진부 평창 경유 평창읍내 도착 아리랑체험 가능한 집찾다가 오래전에 들은 고향지인 터미널근처서 칼국수집 한다는소식에 114로 칼국수집하나 안내받아 전화하니 정선서 이사와서 칼국수집 하는 사람은 없고 자기는 어려서 정선서 온사람이라고
평창서 만난 정선고향마을 옥녀씨
혹시 김옥녀라는 사람아느냐하니 내가 김옥녀 인데요 누구세요 기억이가물가물 하다하여 점심 예약후 12시에 도착 점심은 차운전해온 제친구 목사가 사는 만두국과 밥으로 식사 과일 차 후식으로 대접받고 아리라 김여사 24살에 과부되어 8백원가지고 평창와서 칼국수집하며 3남매 키우며 살아온 애닯은 얘기에 모두 감동받고 옥녀씨 첫사람 사망소식에 눈물을 흘림
정선의 아리랑전설같은 김옥녀여사
학교다닌 기억이 없어 대강 당시 연애사건으로
51년생쯤 나이로 알고 있던 김여사 나이는 말띠 54년 생이라네요. 초등학교3~4학년 성탄절에 교회 선생님과 어린처녀하나가 안보였는데 나중알고 보니 그날밤둘이 물레방앗간에서 뭐하다가 옥녀씨 큰오빠한데들켜 몽둥이 세례를 받은 사건이 발생 좁은시골마을교회성탄절 최대뉴스가 되었습니다. 우린 그때일 추정 51년생으로 추측하고 있었는데 54년생이면 그때 옥녀씨 첫사랑물레방아 사건당시 나이는 많아도 00/00세로 보여지니 첫사랑 눈물 이해가 갑니다
68년 간첩김신조팀이 우리마을을 경유 우리학교앞 동강변에서 최초의 동네예비군과전투가벌어졌는데 그때 첫 희생자가 바로 옥녀씨 오빠 39년생 치근씨였습니다. 돈이없어 약혼자와 동거중에 있어 간첩 잡아 보상금타서 결혼하려고 앞장섰다가 자기만 죽고 보상금만 타게되었는데 당시 보상금분배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결국 약혼자는 사랑도 돈도 다잃고 상처만 가지고 나중 20대초반 나이에 영감급 홀아비하고 사는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옥녀씨의 첫사랑이 2년전에 죽었는데 부산에서 천명넘는 교회에 담임목사로 있을 만큼 성공한 목사님이였는데 바로 오늘동행한 제친구목사 형님입니다.
옥녀씨가 첫사랑 죽음소식과 첫사랑 동생을 만났으니 그가 흘리는 눈물이 이해가 갔습니다. 점심 값좀 많이 받으라고 했더니 어떻게 받느냐며 친구목사는 죽은형님덕분에 돈안들고 인심 쓰게 되었으니 생전도움이 안된다고 투덜대더니 친구형님은 죽어서 도움이 되네요. 24살 과부되어 홀로수절 살아온 얘기 감동적으로 말하면서 어릴때 고향 전도사님이 보고싶답니다. 교회출석하겠다는 결심 받고 기도는 반드시 밥을 사는 사람이 기도한다는 부흥이 보장되는 교회방법에 따라 친구목사기도로 헤어지니 또우시며 배웅하네요
첫식사에서 우리일행(숙박연수원준비팀 일부)은 감동많이 받고 정선으로 떠나 두번째 아리랑여자 진구나 다름없는 1년후배를 친구안내로 잠시 만나 큰아들이 46살이고 후배는 53년생 권사님이 시네요. 우린선배로 56년생인데 후배는 53년생 이라네요 선배54년생 옥녀씨는 할머니가 같고 후배53생 기순씨는 젊은 아주머니네요 다음부턴 누님대접 해야될거 같습니다. 독가촌 살던기순씨 고향마을서 나온 분중 가장먼저 믿고 집사 권사님 된 모범생입니다.
화암8경 일부 돌아보고 조부님 효자각 방문후 제천와 의림지산책하고 단골봉평집에서 전통음식 부침 전병 묵밥 막걸리 골고루먹고 떠났습니다.
혼자단골로 찾던 의림지의 겨울
의림지2 매달 한두번씩 오는동안 정이들었습니다
눈시울 불키며배웅 24살 홀로된 첫사랑 동생보내며
제친구 황목사님은 21살에 감리교담임전도사로 시작한 목회가 40년이 훌쩍넘었고 강원도서 보기 드물정도로 총회전도부장을 역임했고 사진속 김인수님은 제게 천자문5분에 읽기 강사과정과 중국어읽기를 배운분으로 월미도명소 해밍웨이 전 사장님입니다.
동계올림픽 주경기장 부근
의림지방문기념 빨간잠바 이창수님은 생활탁구 선수 출신으로 국제이사와 영어지도자교육원 원장으로 저에 오래된 지인입니다. 당76세
53년생 이권사님과 함께 50년 30년만에 두번째 만남인데 46세 아들등 삼남매에 손자손녀여러명을 거느린 행복할머니랍니다.
선조들의고향 화암 약수찬비 불로장생수랍니다
조정에서 세우고 군에서 관리하는 조부모님 기념비
며칠전 사촌여동생(고모딸)이 안내표지판 오래되 안보여 고쳐야 된다고 하더니 이날가니 손님오는줄 알았는지 새로단장 했습니다.
올림픽타운근교 평창 대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