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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明心寶鑑(正己篇) 2 ~8

작성자연수원|작성시간10.09.07|조회수81 목록 댓글 0

 

明心寶鑑(正己篇) 2

 

康節邵先生- 曰

강절소선생- 왈

강절소선생이 말하기를

 

聞人之謗이라도 未嘗怒하며

문인지방이라도 미상노하며

남의 비방을 들어도 성내지 말며

 

聞人之譽라도 未嘗喜하며

문인지예라도 미상희하며

남의 좋은 소문을 들어도 기뻐하지 말라

 

聞人之惡이라도 未嘗和하며

문인지악이라도 미상화하며

남의 악한 것을 듣더라도 이에 동조하지 말며

 

聞人之善則就而和之하고 又從而喜之니라

문인지선즉취이화지하고 우종이희지니라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곧 나아가 정답게 하고 또 따라서 기뻐할 것이니라.

 

其時에 曰樂見善人하며 樂聞善事하며

기시에 왈낙견선인하며 낙문선사하며

시에 이렇게 말했다. 착한 사람 보기를 즐겨하며 착한 일을 듣기를 즐겨하며

 

樂道善言하고 樂行善意하고

낙도선언하고 낙행선의하고

착한 말 이르기를 즐겨하며 착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며

 

聞人之惡이어든 如負芒刺하고

문인지악이어든 여부망자하고

남의 악한 것을 듣거든 가시를 자기 몸에 진 것 같이 하고

 

聞人之善이어든 如佩蘭蕙니라.

문인지선이어든 여패란혜니라.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남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하라.

 

道吾善者는 是吾賊이오

도오선자는 시오적이오

나를 착하다고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요,

 

道吾惡者는 是吾師니라.

도오오자는 시오사니라.

나의 나쁜 점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니라.

 

明心寶鑑(5.正己篇) 3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근위무가지보요 신시호신지부니라.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 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요.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이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

 

景行錄에 曰

경행록에 왈

경행록에 이르기를

 

保生者는 寡慾하고 保身者는 避名이니

보생자는 과욕하고 보신자는 피명이니

삶을 보전하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보전하려는 자는 이름을 피한다

 

無慾은 易나 無名은 難이니라.

무욕은 이나 무명은 난이니라.

욕심을 없게 하기는 쉬우나 이름을 없게 하기는 어려우니라.

 

子- 曰

자- 왈

공자가 말하기를

 

君子 有三戒하니

군자 유삼계하니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少之時엔 血氣未定이라 戒之在色하고

소지시엔 혈기미정이라 계지재색하고

연소할 때는 혈기가 정하여지지 않았는지라 경계할 것이 여색에 있고

 

及其長也하야 血氣方剛이라 戒之在鬪하고

급기장야하야 형기방강이라 계지재투하고

몸이 장성함에 이르면 혈기가 바야흐로 강성한지라 경계할 것이 싸움하는데 있으며

 

及其老也하야 血氣旣衰라 戒之在得이니라.

급기노야하야 형기기쇠라 계지재득이니라.

몸이 늙음에 이르면 혈기가 이미 쇠한지라 경계할 것이 탐하여 얻으려는데 있느니라.

 

明心寶鑑(5.正己篇) 4

 

孫眞人養生銘에 云

손진인양생명에 운

손진인의 [양생명]에 이르기를

 

怒甚偏傷氣오 思多太損神이라

노심편상기오 사다태손신이라

성내기를 심히 하면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상하니라

 

神疲心易役이오 氣弱病相因이라

신피심이역이오 기약병상인이라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수고로워지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병이 따라 일어난다

 

勿使悲歡極하고 當令飮食均하며

물사비환극하고 당령음식균하며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심하게 말 것이며 음식은 마땅히 고르게 하고

 

再三防夜醉하고 第一戒晨嗔하라.

재삼방야취하고 제일계신진하라.

밤에 술취하지 말며 첫째로 새벽녘에 성내는 것을 경계하라.

 

景行錄에 曰

경행록에 왈

경행록에 이르기를

 

食淡精神爽이요 心淸夢寐安이니라.

식담정신상이요 심청몽상안이니라.

음식이 깨끗하면 마음이 상쾌하고 마음이 맑으면 잠을 편히 잘 수 있느니라.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정심응물하면 수불독서라도

마음가짐을 착하게 하여 모든 일에 대한다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可以爲有德君子이니라.

가이위유덕군자이니라.

덕이 있는 군자가 될 수 있다.

 

明心寶鑑(5.正己篇) 5

 

近思錄에 云

근사록에 운

근사록에 이르기를

 

懲忿을 如故人하고 窒慾을 如防水하라.

징분을 여고인하고 질욕을 여방수하라.

분을 징계하기를 옛 성인같이 하고, 욕심을 막기를 물을 막듯이 하라.

 

夷堅志에 云

이견지에 운

이견지에 말하기를

 

避色을 如避讐하고 避風을 如避箭하며

피색을 여피수하고 피풍을 여피전하며

여색 피하기를 원수 피하는 것과 같이하고 바람을 피하기를 날아오는 화살 피하는 것 같이하며

 

莫喫空心茶하고 小食中夜飯하라.

막끽공심다하고 소식중야반하라.

빈 속에 차를 마시지 말고 밤중에 밥을 많이 먹지 말라.

 

筍子- 曰

순자- 왈

순자가 말하기를

 

無用之辯과 不急之察을 棄而勿治하라.

무월지변과 불급지찰을 기이불치하라.

쓸데 없는 말과 급하지 아니한 일은 그만 두고 다스리지 말라.

 

明心寶鑑(5.正己篇) 6

 

子- 曰

자- 왈

공자가 말하기를

 

衆이 好之라도 必察焉하며

중이 호지라도 필찰언하며

모든 사람이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衆이 惡之라도 必察焉이니라.

중이 오지라도 필찰언이니라.

모든 사람이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느니라.

 

酒中不語는 眞君子요 財上分明은 大丈夫이니라.

주중불어는 진군자요 재상분명은 대장부이니라.

술이 취한 가운데에도 말이 없음은 참다운 군자요, 재물에 대하여 분명함은 대장부이니라.

 

萬事從寬이면 其福自厚이니라.

만사종관이면 기복자후이니라.

모든 일에 너그러움을 쫓으면 그 복이 스스로 두터워 지느니라.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慾量他人인대 先須自量하라

욕량타인인대 선수자량하라

다른 사람을 먼저 알려고 하거든 먼저 스스로를 헤아려 보라

 

傷人之語는 還是自傷이니

상인지어는 환시자상이니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니

 

含血噴人이면 先汚其口이니라.

함혈분인이면 선오기구이니라.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 지느니라.

 

凡戱는 無益이오 惟勤이 有功이니라.

범희는 무익이오 유근이 유공이니라.

모든 희롱하는 것은 이익됨이 없고 오직 부지런한 것만이 공이 있느니라.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瓜田에 不納履하고 李下에 不正冠이니라.

과전에 불납리하고 이하에 부정관이니라

남의 외 밭을 갈 때에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라.

 

明心寶鑑(5.正己篇) 7

 

景行錄에 曰

경행록에 왈

경행록에 이르기를

 

心可逸이언정 形不可不勞요

심가일이언정 형불가불로요

마음은 편할지언정 육신은 수고롭지 않을 수 없고

 

道可樂이언정 心不可不憂니

도가락이언정 심불가불우니

도는 즐거울지언정 마음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으니

 

形不勞則怠惰易弊하고 心不憂則荒淫不定故로

형불로즉태타이폐하고 심불우즉황음부정고로

육신은 수고롭게 하지 않으면 게을러서 허물어지기 쉽고 마음이 걱정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서 행동이 일정하지 않다. 그러므로

 

逸生於勞而常休하고 樂生於憂而無厭하나니

일생어로이상휴하고 낙생어우이무염하나니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기어 항상 기쁠 수 있고 즐거움은 근심하는데서 생기어 싫음이 없으니

 

逸樂者는 憂勞를 豈可忘乎아.

일락자는 우로를 개가망호아

편안하고 즐거운 자가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耳不聞人之非하고 目不視人之短하고

이불문인지비하고 목불시인지단하고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모자람을 보지 말고

 

口不言人之過라야 庶幾君子니라.

구불언인지과라야 서기군자니라.

입으로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이것이 군자이니라.

 

蔡伯皆- 曰

채백개- 왈

채백개가 말하기를

 

喜怒는 在心하고 言出於口하니 不可不愼이니라.

희노는 재심하고 언출어구하니 불가불신이니라.

기뻐하고 노여워 하는 것은 마음 속에 있고, 말은 입밖으로 나가는 것이니 삼가하지 아니할 수 없느니라.

 

宰予-晝寢이어늘 子- 曰

재자-주침이어늘 자- 왈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 공자가 말하기를

 

朽木은 不可雕也요 糞土之牆은 不可汚也니라.

후복은 불가조야요 분토지장은 불가오야니라.

썩은 나무는 다듬지 못할 것이고, 썩은 흙으로 만든 담은 손질을 못할 것이니라.

 

明心寶鑑(5.正己篇 ) 8

 

紫虛元君誠諭心文에 曰

자허원군성유심문에 왈

자헌원군의 [섬유심문]에서 말하기를

 

福生於淸儉하고 德生於卑退하고

복생어청검하고 덕생어비퇴하고

복은 검소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道生於安靜하고 命生於和暢하고

도생어안정하고 명생어화창하고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생명은 순수하고 사모치는 곳에서 생긴다

 

患生於多慾하고 禍生於多貪하고

환생어다욕하고 화생어다탐하고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過生於輕慢하고 罪生於不仁이니

과생어경만하고 죄생어불인이니

과실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戒眼莫看他非하고 戒口莫談他短하고

계안막간타비하고 계구막담타단하고

눈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고, 임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戒心莫自貪嗔하고 戒身莫隨惡伴하고

계심막자탐진하고 계신막수악반하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며, 몸을 경계하여 나쁜 벗을 따르지 말라

 

無益之言을 莫妄說하고 不干己事를 莫妄爲하고

무익지언을 막망설하고 불간기사를 막망위하고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내게 관계 없는 일은 함부로 하지 말라

 

尊君王孝父母 하며 敬尊長奉有德하고

존군왕효부모 하며 경존장봉유덕하고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여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別賢愚恕無識하고 物順來而勿拒하며

별현우서무식하고 물순래이물거하며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어질고 어리석은 것을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꾸짖이 말고 용서하라

 

物旣去而勿追하고 身未遇而勿望하며

물기거이물추하고 신미우이물망하며

모든일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치지 말고, 이미 지나갔거든 쫒지 말며 몸이 불우에 처했더라도 바라지 말고

 

事已過而勿思하라 聰明도多暗昧요

사기과이물사하라 총명도다암매요

일이 이미 지나갔거든 생각하지 말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많고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놓았어도 편의를 잃은 수가 있다

 

算計도 失便宜니라 損人終自失이오

계산도 실편의니라 손인종자실이오

남을 손상케 하면 마침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依勢禍相隨라 戒之在心하고

의세화상수라 계지재심하고

세력에 의존하면 재앙이 따른다. 경계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守之在氣라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수지재기라 위불절이망가하고 인불렴이실위니라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勸君自警於平生하나니 可歎可警而可思니라

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가탄가경이가사니라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지니라

 

上臨之 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祇라

상림지 이천감하고 하찰지이지기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明有三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라

명유삼법상계하고 암유귀신상수라

밝은 곳에 는 삼법이 이어 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惟正可守요 心不可欺니 戒之戒之하라.戒之戒之

유정가수요 심불가기니 계지계지하라.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 것이니 경계하고 경계하라.

 

景行錄에 云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니라.

경행록에 운 지족가락이오 무탐즉우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이 있느니라.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오

지족자는 빈천역락이오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부지족자는 부귀역우니라.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역시 근심하느니라.

 

濫想은 徒傷身이오 妄動은 反致禍니라.

남상은 도상신이오 망동은 반치화니라.

쓸데 없는 생각은 오직 정신을 사알 뿐이요,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재앙만 불러 이르키느니라.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지족상족이면 종신불욕하고

넉넉함을 알아 늘 넉넉하면 욕되지 아니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니라.

지지상지면 종신무치니라.

그칠줄 알아 늘 그치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느니라.

 

書에 曰 滿招損하고 謙受益이니라.

서에 왈 만초손하고 겸수익이니라.

서경에 말하기를, 가득차면 덜림을 당하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느니라."고 하셨다.

 

擊壤詩에 曰

격양시에 왈

격양시에 말하기를

 

安分身無辱이오 知機心自閑이니

안분신무욕이오 지기심자한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나니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수거인세상이나 각시출인간이니라.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니라.

 

景行錄에 云

경행록에 운

경행록에 이르기를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좌밀실을 여통구하고

비밀한 방에 앉았어도 마치 네 거리에 앉은 것처럼 하고

 

馭寸心을 如六馬可免過니라.

이촌심을 여육마가면과니라.

작은 마음을 제어하기로 마치 여섯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할 수 있느니라.

 

擊壤詩에 云

격양시에 운

격양시에 이르기를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대 仲尼도 年少合封侯라

당귀를 여장지력구인대 중니도 연소합봉후라

부귀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다면 중니는 젊은 나이에 마땅히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世人은 不解靑天意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세인은 불해청천의 공사신심반야수이니라.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한 밤중에 근심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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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묵향과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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